나 속의 나를 찾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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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5-08-12 15:04 조회4회 댓글0건본문
올해는 봄부터 무덥기 시작하더니 여름철에 잡아들면서 기승을 부리는 날씨에 온몸아 녹아내릴 것만 같았다. 이런 무더운 여름날씨에 많이 힘들게 지냈는데 그래도 요즘은 가을계절이 찾아오면서 시원하게 지낼 수 있어서 다행이다.
올해 초 나는 아마도 내 인생에서 몸과 마음이 유난히도 힘들었던 4개월의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 그렇지만 고운인연 덕분에, 즉 우리 한민족연합회 회원들 덕분에 다시 힘든 고비를 잘 넘기면서 살아난 것 같다.
다시 말하면 예전의 나를 다시 찾은 것이다.
칠순에 가까운 나이에 다시 나를 찾으면서 나의 옛 모습으로 돌아가 보니 이제야 그 소중하고 정든 주위 사람들이 고맙기만 했다. 나의 인생에 빠질 수 없는 고마운 사람들이 참 많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였다.
약한 사람은 “감정에 머무르고 강한 사람은 감정을 넘어 선다”고 한다.
가슴 아픈 일에 쓰러져서 머물러보니 세상이 원망스럽고 주위사람이 원망스럽고 나 자신이 원망스러웠다. 그러나 정신을 차리고 다시 예전의 나를 찾고 잃었던 웃음을 다시 찾으니 모든 것이 새롭게 느껴졌다.
물론 한순간의 실수가 나의 일생에 큰 상처를 주긴 했지만 큰 대가를 치르고 인생 공부를 했기에 이미 쏟아진 물은 다시 퍼 담을 수도 없었지만 지금은 주변의 따뜻한 위로에 힘입어 요즘은 몸과 마음을 추스리고 무더운 삼복철도 잘 넘길 수가 있었다.
이젠 무더운 여름도 서서히 물러가는 가을철에 잡아들고 있다. 하늘에 곱게 핀 흰 구름도 머리 위를 선회하면서 가을을 재촉한다, 아마도 내 마음의 상처도 가을의 시원한 바람 따라 흘러갈 준비를 하고 있는 것 같다.
나를 다시 찾기까지 힘든 시간이였지만 아까운 시간을 헛되게 보내지 않고 더 나은 삶을 위하여 새로운 도전을 하려 한다.
꿈도 많았고 하고 싶은 것도 많았던 나는 지금부터 새로 태어날 준비를 하고 있다. 한민족신문과 KCNTV한중방송에서 더 아름다운 꿈을 꾸면서 고운 인연을 소중히 여기면서 함께 살맛나는 세상에서 살맛나는 인생으로 살아가련다.
/이천희
2025년 8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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