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돌아보는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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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5-05-24 12:41 조회5회 댓글0건본문
지나간 인생의 삶을 어떻게 가시나무밭길과 진흙탕 길을 헤치고 지나 여기까지 왔나 하고 뒤돌아보게 된다.
한때는 텅 비고 기울고 엉킨 모래 탑도 쌓아 보았다. 이 세상에 고고성을 울린 이래로 때로는 질투의 마음도 가져보고 자기 코대만 높은 줄 알고 남을 괄시도 해봤고 침착보다는 경솔한 일처리도 많았다.
한때는 부푼 풍선마냥 실속없는 환희에 들떠 안착하지 않았고 그러다가도 주체할 수 없는자비심에 빠져 허송세월할 때도 있.었다
한참 잘 나아가다가도 가슴을 도려내는 듯 고통에 시달려도 했고 슬픈 비애에 잠겨 억제 못하고 허둥거리며 헤여 나오지 못할 때도 있었다.
이 모든 것을 희생하고 털어내고 내 삶에 새로운 산소를 불어 넣고 재 충전하는 계기가 불행 중 다행이 찾아 온 것이다.
가진 것도 배운 것도 내 일생에서 다 쓰지 못하고 소실된다면 개인도 사회도 크나큰 손실이 아니겠는가? 그냥 이대로 가면 인간이 세상에 태여난 보람과 의미가 없지 않은가?
인간의 한 사람으로 태여났으면 가정과 사회에 값을 치루어야 하지 않겠는가? 머리에 든 재능도 손에 든 재력도 값있게 써야 되지 않겠는가? 죽어 가죽을 남기는 범처럼 이름만 남기면 된다. 있는 모든 것을 남김없이 다 주고 공헌하여야 값진 인생인 것이다.
아름다운 인생의 삶을 위해 백치가 된다고 해도 두럽지 않을 것이며 인생을 헛살지 않은 참된 삶이 될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
/신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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