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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화산에 오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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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5-05-03 15:12 조회1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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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나는 조카 딸의 결혼잔치로 당조시기 수도였던 서안으로 출발하였다. 할빈에서 근 3시간의 비행을 마치고 우리들은 목적지 서안에 도착했다.
 
밤중에 내린 서안의 거리는 황홀한 불빛으로 눈부시였다. 우리 일행은 모 호털에서 진수성찬을 맛나게 먹고 조카 댁으로 향하였다.
 
내일의 코스는 화산으로 향한다는 것이였다.
 
설레는 마음으로 화산의 경치를 만날 즐거움에 밤 가는 줄 모르고 속삭였다. 약속한 시간이 다가 오자 우리 일행은 신들메를 단단히 하고 버스에 앉아 두 시간가량 달려 화산북쪽어구에 이르렀다.
 
얼마마한 시간이 흘렀을까 목적지에 도착하니 가을날씨라 을씨년스럽기 그지없었다.
 
우리는 먼저 점포에 들려 비옷을 준비해가지고 산으로 오르기 시작했다. 산 어구에는 여행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안전을 고려하여 한 줄로 서서 기다리는 시간만 해도 한 시간 남짓이 지체한 것 같았다
 
이번에는 산마루로 오르는 버스에 앉아 십분간 달려서 활차근처에 와 닿았는데 설비 또한 가관이다. 자동으로 척척 문이 열리는데 안전하고 단단하여 걱정할 것 없었다. 슬슬 여러갈래로 줄지어 다니는데 중국인들의 지혜들을 예서 엿볼수 있었다.
 
우리가 활차에 앉으니 이산에서 저산을 넘나들며 올려주는데 몇 굽이를 넘었는지 달리는 문사이로 너럭바위들이 안개 속으로 희붐히 보이는데 장벽으로 둘러싼 듯 미끈한 낭떠러지들이 반짝거렸다.
 
그러다가 아예 안개가 끼여 어디가 신선 방이며 어디가 낙원인지 지척을 분간할 수가 없었다. 잠간 후에 산 정상에 올라 산모퉁이에 있는 한 정자에서 내렸다. 순간 감탄이 절로 쏟아져 나왔다.
 
야, 신선이 따로 없구나!
 
눈앞에는 망망대해가 펼쳐져 있었는데 이 광경이 바로 책속에서 읽은 구름바다였구나 하며 놀라움에 감탄이 절로 쏟아져 나왔다. 실로 가관이였다.
 
발아래를 굽어보니 구름위에 나는 듯한 기분이 신선이 어데 있으며 절승경개가 어데 있으랴! 바로 내가 예서 신선이 되였거늘 이 기쁨 잘 누리다가세!
 
나는 떠오르는 감탄을 눅잦이며 북화산 정상으로 올랐다. 구름위에 우중충 솟은 산들은 바다의 섬들 마냥 고스란히 제 모습들을 뽐내고 있었다.
 
뾰족한 삼각형모양으로 된 것도 있었고 군함처럼 뉘엿하게 앉은 우람진 모습도 있었다.
 
바위위에 뿌리내리고 우뚝 솟은 소나무들은 그렇듯 아름다움을 뽑내는데 무대위에 선 배우의 모습처럼 우아하고 멋져보였다. 북화산 정상에 오르게 되면 가끔 중화민족의 국기들이 구름위에서 나붓기는데 실로 10대 명산중의 명산이였다.
 
멀리 남화산을 바라보니 거기에는 도보로 한 계단, 한 계단 오르는 사람들이 한 행렬로 나란히 줄지어 섰는데 바라 보니 가파른 험산이요, 굽어보니 절승경개라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우리는 정상에서 기념사진을 남기고 화산의 절경에 취하여 아쉬운 마음으로 귀로에 올랐다.
 
돌아오는 길에 나는 화산의 웅장함과 구름바다에 심취된 것도 있지만 더우기 근로인민들의 창조적인 지혜에 탄복을 아끼지 않았다.
/김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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