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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고 향 연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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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5-04-29 18:22 조회1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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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나의 고향 진달래촌에서 진달래 축제를 한다는 기사를 보았다. 불현듯 나도 고향에 가보고 싶은 생각이 불 붙듯 해났다.
 
하지만 타향에 있는 몸이라 오매불망으로 그리운 고향이였지만 어찌할 수가 없었다.
 
나는 설레이는 마음을 눅잦히며 그제 날 고향의 활기로 넘치던 모습들이 우렷이 떠올랐다.
 
온 대지가 잠에서 깨여나고 삼라만상이 눈을 뜨기 시작하면 꽃들의 선구자인 진달래꽃이 먼저 봄을 알린다. 그때가 되면 나의 고향은 꽃을 보러 찾아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첫눈에 안겨오는 민족음식들이 우리들을 반겨준다.
 
찰떡이며 순대며 배추김치며 깍두기 김치며 거기에다 된장이며 고추장들이며 간장마저 없는 것 없이 배렬되여 있었다.
 
새 봄이 와서 꽂을 피우기 시작하면 새해의 희망을 기원하는 풍습인 노래와 춤으로 축제가 시작된다.
 
이렇게 우리민족은 노래와 춤으로 기쁨을 나누며 자연의 봄을 즐긴다. 우리민족은 노래와 춤 뿐만 아니라 운동도 무척 즐긴다.다
 
해마다 봄과 여름이 서서히 지나가고 서늘한 가을이 오면 향긋한 참외며 사과배들이 탐스럽게 열린다. 이때면 민족단결의 꽃을 피우는 9.3 명절분위기에 온 향진은 기쁨으로 차넘친다 .
 
특히 그중에서 축구경기는 참으로 볼만했다. 황소같은 젊은 남아들이 날랜 동작으로 꼴 문대를 겨냥하는 모습은 청춘의 기백으로 차넘친다.
 
특히 각촌 남녀조로된 배구시합은 더욱 흥미로왔다. 연변 오동팀 못지 않게 운동장은 참으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결승에 오르면 더욱 긴장한 분위기다.
 
5전 3승으로 시작되는 남녀 경기는 각 조로 치러져 배구장은 하늘땅을 진감하는 응원소리에 장내가 떠날 듯 하다.
 
겹겹이 둘러싼 관중들 사이에서 목을 빼들고 (예쌰! 슛!)을 웨치는 소리가 이구동성으로 귀맛좋게 들려온다.
 
상대방을 뽈로 강타하기. 배구그물에 붙어 내리는 뽈도 되살려 선수들에게 고운 뽈 만들어 다시 보내주기.
 
고없이 떨어지는 뽈을 살리기 위해 뽈과 함께 뒹굴며 땅에 닿으려는 뽈을 살려내는 명선수들의 령활성 있는 동작은 그야말로 가관이였다.
 
운동장밖에는 민속놀이 축제가 한창이다. 남녀로소가 모여들어 그네뛰기. 널뛰기. 씨름으로 관중들의 발목을 잡았다.
 
가정주부인 나의 어머니는 해마다 그네뛰기 널뛰기에 띄여들어 그네 2등, 널뛰기 1등의 영예를 안아온 것이 아니였던가?!
 
무뚝뚝하시던 나의 아버지도 이런 날 만은 즐거운지 싱글벙글 웃으시며 기뻐하시던 일들이 뇌리를 스치군 한다.
 
어둑어둑 땅거미가 지기 시작하면 마을은 온통 캄캄칠야다. 그 때면 밝은 달빛을 빌어 가을밤을 산책하던 그 기분 또한 묘하다.
 
순옥이. 춘월이. 영희와 희망을 약속하며 교교한 달빛을 빌어 대낮같이 환한 대통로를 뒤똥뒤똥 거닐었던 추억, 지금도 뇌리에서 감돌고 있다.
 
고향에는 또 더 사랑스럽고 자랑스러운 민족문화들도 있다.
 
웃어른들을 공경하고 어린자식들을 사랑하는 아름다운 생활풍습들은 후대들에게 세세대대로 전해진다.
 
이렇듯 고향에는 예술로부터 운동에 이르기까지 우리 민족풍속습관들이 뼈속까지 스며들어 사랑스럽고 자랑스러운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고향은 항상 소박하면서도 드넓은 흉금으로 우리 후대들을 포용해주고 키워주었었다. 맑고 깨끗한 해란강이며 아름다운 백두산이며 그 기백을 본받아 우리민족은 예술상 운동상 뛰여난 재능을 구비하고 있는 것이 아니겟는가!
 
고향의 이모저모를 그려보는 나의 마음은 짙어가는 봄의 향기와 더불어 활기와 생기로 차넘쳤다.
 
이런 고향을 다시 한번 돌이켜보며 민족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고향의 친인들이 더없이 소중해보이며 그리워나는 정을 주체 할 수가 없었다.
 
야! 고향에는 아직도 민족의 얼을 빛내고 있는 우리 후대들이 계셔서 참으로 자랑스럽구나! 하고 말이다.
 
물론 나도 례외가 아니지만 고향의 자랑스러운 민족전통들이 영원히 후세에 길이 빛날것이라고 생각하니 기쁨을 금할수가 없었다.
 
고향의 사랑스러운 민족문화를 떠올리면서 나도 조선민족의 일원이라는 자부심에 마음이 감개무량해 짐을 페부로 깊이깊이 느끼게 된다.
 
이것이 바로 민족을 사랑하고 고향을 사랑하며 혈육들을 사랑하는 소중한 감정이리라.
/김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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