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 3월에 핀 한 떨기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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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중방송 작성일25-03-21 13:32 조회11회 댓글0건본문
올해 춘삼월을 계기로 나는 KCNTV한중방송에서 귀한 선물을 받았다.
그것은 다름 아닌 김계월 아나운서가 낭독한 한민족신문에 실린 "나의 인생좌우명"이란 글에 대한 음성원고였다.
청아한 목소리로 들려오는 아나운서의 낭독을 듣느라니 전도 몰래 지난 일들이 눈앞에 선하게 떠올랐다.
40여년 전 흑룡강신문사 군중사업부 부장으로 있던 나는 연변인민방송국을 방문했다.
그때에 연변인민라디오방송국의 장문편집과 그의 부인께서 방송국초대소에서 만찬을 가지게 되었는데 그 자리에서 장문편집은 부인이 데리고 온 처녀 아나운서를 소개해 주었다.
“이 처녀아나운서는 김계월 이라고 부르는 연변방송국의 꽃이 입니다."
소개가 끝나기 바쁘게 김계월 아나운서는 나에게 다소곳이 인사를 했다.
“장선생님께서 최부장님을 많이 소개해 주셨습니다. 이렇게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그때 처음으로 김계월 아나운서를 알게 되었다. 나는 연변방송국에서 좋은 아나운서를 물색했구나, 참으로 “한 떨기 꽃이구나”하며 감탄하였다.
40여년이 지나 그리운 그 목소리를 다시 듣게 되자 감개무량하지 않을수 없다.
김계월 아나운서께서 정년퇴직하신 후 한민족방송 “보고 싶은얼굴, 그리운 목소리” 토요초대석에 초대되였을 때에도 여전하시여 한 떨기 꽃으로 연상되기도 했다.
특히 전 흑룡강방송국의 장석주국장님께서 소개하시여 한중방송에서도 활약하셔서 더 한떨기 꽃으로 돋보였다.
그런데 또 나의 글 “나의 인생좌우명”까지 낭독해 하시니 더없이 기쁘다.
김계월 아나운서님 고맙습니다. 계속 저의 상상처럼 “한 떨기의 꽃”으로 빛내주세요.
그리고 한민족신문과 한중방송에서 우리들의 글도 발표할 수 있고 또 최고의 수준으로 저의 글을 낭독해주시니 무한한 영광으로 기쁩니다.
감사합니다.
/최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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