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같은 사랑 > 삶의 이야기

본문 바로가기
KCNTV한중방송(韩中广播电视)

회원로그인



 비아탑-시알리스 구입   미프진 후기   미프진 약국   임심중절   최신 토렌트 사이트 순위   비아몰   웹토끼   실시간무료채팅   24시간대출   밍키넷 갱신   통영만남찾기   출장안마   비아센터   주소야   돔클럽 DOMCLUB   코리아건강   코리아e뉴스   비아365   비아센터   강직도 올리는 법   링크114   24시간대출 대출후   18모아   비아탑-프릴리지 구입   통영 비 아    돔클럽 DOMCLUB.top   신규 노제휴 사이트   북토끼   대출DB   출장 파란출장마사지   우즐성   무료만남어플   미프진약국 하혈    유머판 
출장안마,출장마사지,바나나출장안마이미지
삶의 이야기

그림자 같은 사랑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한중방송 작성일23-07-04 10:02 조회384회 댓글0건

본문

아침이면 식전시간을 짜내여 걷기운동을 시작한지가 1년이 넘었다. 상황에 따라 가끔씩 못 걸을 때도 있지만 될수록이면 아침운동을 선호하는 편이다.
 
언제부턴가 아침에 운동을 나가면 어김없이 마주치는 한 쌍의 노부부가 계신다. 할머니는 한쪽 팔다리를 잘 운신못하시는 것 같았다. 할아버지가 이끌다 싶이 팔짱을 끼고 그림자처럼 붙어서 걷고 또 걷는다.
 
일년 사계절 빠짐없이 꼭 붙어서 걷는 모습을 보면서 진짜 아름다운 한폭의 그림을 보는 기분이 들었다. 겨울이면 두 분 다 꽁꽁 잘 싸매고 날이 밝기 전 어둑스레한 시간부터 시작하면 훤히 날 밝을 때까지 걸으신다. 여름이면 제법 산뜻한 옷차림으로 걸으신다. 추우나 더우나를 막론하고 하루도 빠짐없이 걷고 걸으신 보람으로 할머니의 걸음걸이도 제법 온당해 지셨고 자세도 많이 좋아 지셨고 속도도 제법 빨라 지셨다.
 
처음에는 무심히 운동하시는 분들이구나 하고 스쳐 지나 다녔는데 언제 부턴가는 안보이시면 기다려지고 찾게 되고 유심히 두 분을 살펴보게 되면서 많은 생각을 해보게 되는 계기가 되였다.
 
어느 부부들과 별로 다름이 없이 아주 평범한 두 분의 모습이지만 어쩐지 짠하고 안스러우면서도 슬프도록 행복해 보이는 모습이다. 저토록 듬직하시고 지극정성인 할아버지와 함께 하시는 할머니는 얼마나 행복하실까? 부러울 정도였다. 비록 건강이 안 좋으셔서 할아버지한테 의지해서 걷는 상황이지만도 할아버지처럼 착하신 남편 분을 만나신게 얼마나 다행스럽고 행운스러울까 하는 생각도 든다.
 
그림자처럼 꼭 붙어 다니시는 두 분의 모습은 진짜 흉내로는 아닌 마음속 깊은 곳에서 부터 우러러 나오는 곰탕같은 사랑의 표현이 아닐까 싶다. 한번 맺은 사랑 변함없이 몇 십년간 어떠한 상황에서도 서로에 대한 사랑과 믿음이 배려로 표현된다고 생각된다.
 
아주 평범하지만 아무나 쉽게 할수 없는 두분의 모습에서 두분의 그림자 같은 사랑이 영원히 변치 말고 남은 여생을 행복하게 보내시기를 응원해본다.
/심금선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코리안넷 공지사항
TV광고



접속자집계

오늘
1,257
어제
2,280
최대
19,146
전체
3,076,492
kcntv한중방송제호 : KCNTV 한중방송, 정기간행물등록 : 서울 자00474, 대표 : 전길운,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화실, 편성국장 : 윤순자
기사배열책임자 : 전길운
전화 : 02-2676-6966, 팩스 : 070-8282-6767, E-mail: kcntvnews@naver.com
주소 : 서울시 영등포구 대림로 19길 14
회사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기사배열 기본방침 Copyright © kcntvnews.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