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못할 고향 집 팽나무 > 삶의 이야기

본문 바로가기
KCNTV한중방송(韩中广播电视)

회원로그인



 비아탑-시알리스 구입   미프진 후기   미프진 약국   임심중절   최신 토렌트 사이트 순위   비아몰   웹토끼   실시간무료채팅   24시간대출   밍키넷 갱신   통영만남찾기   출장안마   비아센터   주소야   돔클럽 DOMCLUB   코리아건강   코리아e뉴스   비아365   비아센터   강직도 올리는 법   링크114   24시간대출 대출후   18모아   비아탑-프릴리지 구입   통영 비 아    돔클럽 DOMCLUB.top   신규 노제휴 사이트   북토끼   대출DB   출장 파란출장마사지   우즐성   무료만남어플   미프진약국 하혈    유머판 
출장안마,출장마사지,바나나출장안마이미지
삶의 이야기

잊지 못할 고향 집 팽나무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한중방송 작성일24-01-09 16:20 조회185회 댓글0건

본문

경기도 양평군 양동면 매월리에 자리 잡은 장작터는 내가 5세 때 떠난 고향이다.
 
2016년 4월 1일, 나는 중국에서 딸과 함께 나의 고향 집을 찾아갔다. 아름답고 살기 좋은 나의 고향 집 앞에는 두 그루의 팽나무가 의젓이 버티고 서서 우릴 반기였다.
 
나는 너무도 반가워 딸과 같이 두 팔을 벌려 껴안았다. 딸의 손을 잡을 수 없게 크게 자랐다.
 
나는 아버지(리철우) 품에 안긴 것 마냥 포근함을 느꼈으며 또 뜨거운 눈물이 주르르 흘러내렸다.
 
일제 강점기 때 할아버지께서 3.1 독립만세를 불렀다고 고문당하여 다리가 병신 되고 할머니께서 소경이 되고 아버지께서도 고역에 빠졌다.
 
아버지는 복잡한 시국에 집을 찾을 수 있도록 집 앞마당에 팽나무 두 그루를 심으셨다.
 
징역을 피해 아버지께서는 5년이나 만주(지금의 흑룡강성 목릉시 복록향 평성촌)로 피신했다가 끝내는 우리 4남매와 할아버지 할머니를 만주로 모셔갔다.
 
그 후 기회가 되면 꼭 고향에 돌아가서 살리라던 아버지의 꿈은 산산이 부서지고 끝끝내 고향 땅을 밟아보지 못하셨다.
 
나의 고향 사랑을 아는 손녀는 고모가 찍어온 팽나무 사진을 사진관에 가지고 가서 액자에 넣어주었다. 그리고는 내가 글 쓰는 책상우에 정중히 모셨다.
 
나는 매일 팽 나무 사진을 바라보며 대화한다.
 
나와 동갑으로 89년 고향을 지켜온 나무야 고맙다.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오빠는 저 세상에서 고향을 지키는 너의 은헤를 갚아야 겠다고 할것이다.
 
마을 사람들도 나무 밑 마루에 앉아서 서로 정을 나누며 화목하게 지낼 것이다.
 
아무쪼록 건실하게 푸르싱싱하게 고향을 잘 지켜다오.
 
/리철우의 둘째 딸 리상순 드림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코리안넷 공지사항
TV광고



접속자집계

오늘
229
어제
2,013
최대
19,146
전체
3,064,859
kcntv한중방송제호 : KCNTV 한중방송, 정기간행물등록 : 서울 자00474, 대표 : 전길운,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화실, 편성국장 : 윤순자
기사배열책임자 : 전길운
전화 : 02-2676-6966, 팩스 : 070-8282-6767, E-mail: kcntvnews@naver.com
주소 : 서울시 영등포구 대림로 19길 14
회사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기사배열 기본방침 Copyright © kcntvnews.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