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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하늘의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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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5-06-13 21:37 조회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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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어릴 적 고요한 정적에 깃든 고지식한 시골의 밤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동네 여러 사람이 모여 이런저런 일상 이야기까지 다양한 대화를 나누었다.
 
불티가 사그라 들면 사람들은 일어서 바지에 묻은 먼지를 털고 제집으로 돌아간다.  나는 가끔  형님과 초가집 맨땅의 토방에 앉아 머리를 뒤로 젖히고 형님의 손길을 따라 밤하늘의 별을 세어 보았다.
  
요즘 밤이 찾아오면 조용히 집밖에 나서 하늘을 쳐다본다. 하지만 별은 보기가 힘이 든다. 특히 서울지역에서 별을 보기가 쉽지 않다.
 
공해 대기오염도 그렇지만 서울의 빛 공해가 심각하는  원인도 있다. 만원경으로 우주 전체에 흩어져 있는 별의 개수를 세어보면 수천 억개가 넘는다. 하지만 인공 불빛이 없는 어두운 곳에서 맑은 날 맨눈으로 볼 수 있는 별의 수는 2000개 정도가 된다고 한다. 
 
그러나 서울에서는 별 10개를 찾기도 힘들다. 나의 손자는 밤 하늘의 별이 5~10개가 전부인 줄로 알고 있다. 밤 하늘을 올려다보는 일은 바쁜 현대인에게는 어려운 것이 되어 버렸다. 별을 보는 것은 당연히 누려야 될 권리임에도 그것조차 잊고 있다. 별보다 조명에 의지해서 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는 번쩍거리는 서울도시의 풍경과는 달리 자연에서 순수하게 빛을 발산하는 별이 그리워진다.
 
수많은 추억들이 하늘의 별이 되었고 또는 사랑하는 사람들의 이름들을 별들로 채워놓았다. 5남매를 먹여 살리려고 평생을 한없이 희생과 사랑을 주고간 하늘에서 길잡이 별이 되신 인자하신 아버지, 아련한 따스함을 남기고 하늘에서도 한별이 되신 어머님, 그리고 짝별 되신 형님, 떠돌이 별이 된 동창,  잔별이 된 동료... 저 밤 하늘 뽑내지 않고 소리없이 빛을 뿌리는 별들에 나는 나중에 무지개 다리를 건너 하늘의 까막 별이 되더라도 살아 있을때 누구에게나 건네주는 별마음 밟은  마음으로 살고 싶다.
 
샘물은 자신의 물을 마시지 않고 나무는 자신의 잎을 먹지 않고 꽃은 자신을 위해 향기를 펴드리지 않는다.
   
그렇다 사랑하는 것은 서로의 마음속에 있는 그 별을 빛나게 해 주는 것이다.
/신석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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