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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원예사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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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5-06-22 21:07 조회3회 댓글0건

본문

별들이 조으는 깊은 밤에도 

꺼질줄 모르는 밝은 저불빛 

 

아마 이 노래는 80년대에 류행으로 들어오던 선생님을 노래한 교향곡일것이다.

 

나의 아버지는 연변대학 체육계를 졸업하고 왕청현 천교령학교에서 체육과임담당겸 소선대보도원사업을 하셨다. 그러다가 부모님을 모시러 화룡현으로 조동되여 서성중학교에서 한평생을 보냈었다.

 

아버지는 교사직에 종사하시면서 학생들과 자식들에 대한 요구가 아주 엄격한 분이셨다.

한번은 한반급에서 공부를 하고 있던 딱 친구 경애가 지각을 하여 가방을 빼앗겼는데 나더러 찾아 달라는 것이였다.

 

호랑이같이 무서운 아버지의 성미를 잘 알고 있는 나인지라 안스럽기는 했지만 시치미를 떼고 친구더러 (네가 벌린 일은 너절로 수습해!) 하는 말 한마디만 넌짓이 남기고 말았다.

 

후에 알고보니 그 애는 내가 모르는 사이에 잘못을 뉘우치고 그 가방을 찾아갔던 것 이였다. 이와같이 나의 아버지는 지각생에 대한 요구가 특별히 남달랐던 것 이였다.

아버지는 또한 자식에 대한 요구도 마찬가지였다.

 

아버지가 맡은 과당시간에 800메터 달리기를 했었는데 머리가 어지럽고 구토가 날 지경이였다. 청가를 맡으려고 하니 꾸지람을 들을 것은 뻔한 일이고 또 일면 아버지의 수업에 영향을 주는 것 같아서 수업에서 빠지지 못한 일들...

 

나의 아버지는 이같이 모든일에 엄격하실 뿐만아니라 사업에 대한 책임심 또한 강한 분이셨다. 

나의 아버지는 만강의 열정으로 배구며 축구지도를 참 잘 하셨다.

 

그 시절에는 토요일마저 출근하셔서  배구 축구 훈련을 수일투족으로 지도했었는데 주대회에서 1등상도 여러차례나 받으셨던 것 이다. 

 

겨울철이면 또 엄동설한에도 밤낮으로 학교 논밭에 물을 대고 빙장을 만들고는 학생들에게 속카훈련을 시켰는데 많은 스케트선수들을 배양해 냈던 것 이다. 


우아한 동작으로 느슨하게 완도를 꺽는 학생들, 스타트를 재빠르게 밀고 나가는 학생들, 얼음강판우를 나는듯이 달리며 앞사람을 릉가해버리며 일촉즉발의 속도로 내뛰는 학생들  참으로 혼자 보기에는 아까운 그런 운동포즈들이였다.

 

해마다 년말이면 겨울철 빙상 운동대회를 조직하여 그 기회에 운동원들의 실력을 과시해 보여주었는데 정말로 볼 만한 정채로운 운동대회였다.

 

청출어람 이승어람이라고 어떤 스승이 있으면 어떤 제자들이 있다는 말이 있다. 그래서인지 70년대를 배경으로 한 학생들은 사회에 진출하기만 하면 구류운동특장생들이여서 향진 운동대회일만 되면 배구경기, 축구경기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것 이다.

 

운동에 백치인 나에게는 그들이 그토록 부러웠고 존경스러웠으며 매력이 있어 보이였다. 

당시 아버지의 엄격한 지도하에 체육인재들은 우후죽순마냥 용솟음쳐 나왔다.

 

그렇게 60성상을 교육사업에 로심초사했으며 88세고령을 넘어서도 활동력이 강하여 노년을 잘 보내시며 인생의 교향곡을 만들어 가고 계신다.

 

별과 꽃과 선생님 
우리 선생님 선생님 고맙습니다.

이 노래는 90년대말 2000년대초에 널리 알려진 선생님들의 은혜를 노래한 교향곡이다.

 

80년대 말부터 교직에 종사한 나는 인민교사라는 영예로운 칭호를 지니고 그 당시 교육목적인 특장생배양을 취지로 교육사업에 충성을 다했다.

 

어문과 수업을 진행할 때마다 나는 학생들에게 정감교육에 모를 박으면서 지식도 지식이지만 도덕수양에 더욱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글짓기교수에서 학생들의 글짓기에 심혈을 기울였는데 과문내용도 겨우 읽는 학생들에게 글짓는 방법을 습득시켜  글짓기수준이 날마다 제고되는 모습에 너무나도 자호감이 들 때가 많았었다.

 

매번 학생글을 수정하여 중학생작문에 투고하여 분기 우수작품에 당선될 때마다 그 기쁜 심정을 어떤 말로든 형용할수가 없었다. 

 

우리 말과 우리 글을 꽃처럼 아름답게  표현을 할수 있다는 것 그 자체가 민족의 자부심이 아니고 무엇이랴?

이렇게 나는 한평생 우리 말과 글과 씨름을 하다가 퇴직을 마무리하면서 수업의 교향곡에 마침표를 찍었던 것 이다.

 

요즘 들어 인재배양센터에서는 90년대후 인재들을 기준으로 시험제도가 실시되였다.
대학을 나왔어도 자격증을 따야만 직장생활을 할수 있게 말이다. 그런데 그중 고중교사자격증을 따는것은 정말로 하늘의 별따기였다.

 

나의 딸애는 연변대학 한어계  본과학사를 마치고 경쟁이 심한 사회조류에 휘말려 고중교사자격증을 따내는 시간만해도 얼마나 많은 시간을 허비했는지 모른다.

 

지금은 전국특강교사능력시험에서 한족학생들과의 경쟁속에서 앞자리를 차지하여 교사편제를 가지고 모 학교에서 인민교사로서의 책임감을 안고 교편을 잡았다.

 

삼세대가 교직에 발을 붙이고 인재배양사업에서 책임감을 떠메고 수업을 하는 일이 흥미진진하기도 하였지만 반면에 애로도 많았던 것이다.

 

그래서 인지 지금도 딸세대가 교육사업에 종사하는 일이 마냥 근심스럽기만 하다. 딸애한테 놓인 인간수업의 교향곡은 무엇으로 정해야 할지?

 

오늘 날 로세대는 사책에 길이 빛날 업적을 쌓았지만 우리 세대는 후대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것은 아닌지 늘 자아성찰해보는 심정이다.

 

앞으로 우리 후대들도 앞세대를 본받아 만강의 열정으로 후대배양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이며 자기 인생의 교향곡을 멋지게 만들어 낼것이라고 믿어의심치 않는다. 덕 지 체가 겸비한  인생수업의 교향곡을 말이다.
 /김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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