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수 없는 202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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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중방송 작성일24-01-22 18:54 조회207회 댓글0건본문
나는 65년 동안 살아오면서 세 번 행복한 해를 맞이하였다.
1981년 정월, 장가를 가는 행복한 한 해였고 1983년 9월은 료녕사범학교를 졸업하고 처음으로 교단에 나서는 행복을 안겨준 한 해였다.
그리고 2023년은 이국땅에서 장가가는 날도 아닌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한 해였다. KBS한민족방송 《보고 싶은 얼굴. 그리운 목소리》 방송에서 3차례 우수작을 선정되고 또 KBS 한민족방송에 직접 출연하는 영광을 얻게 되였다. 또 대한민국 일번지 국회 회의실에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상도 받았다. 정말로 2023년은 10억 로또에 담첨 된 한 해였다.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신이 우리 자신을 창조할 기회를 주는 것만 같다. 해마다 삶은 등산과도 같다. 산을 오르면서 시원한 공기를 마시는 것 자체가 즐거운 일이다. 정상에 오르는 것만 목표를 삼는다면 등산은 고통으로 번진다.
해는 매일 뜨고 해가 뜨면 새로운 기회가 온다. 전날 내가 어떤 혼란에 휩쓸리거나 어떤 승리를 거뒀거나 모든 새날은 그런 기록을 재정비할 잘못을 참회할 또 승리를 거둘 기회를 제공해 준다.
새해가 서서히 밝아온다. 나는 또 2024년 1월 1일, 연안부두에 나서 인생의 바다로 나가려고 한다. 그 바다 길에는 때로는 거센 파도와 싸우며 다른 사람을 구할 줄 알고 타인의 건네는 손을 잡아 도움도 받겠다.
지금 나는 배에 올라타고 바야흐로 항행하려고 돛을 높이 올렸다. 그리고 항로를 신중하게 선택하면서 누구와 어떻게 어울리는가? 무엇 때문에 바다에 나섰는가? 나를 어떤 부류의 사공으로 만들어 갈 것인가? 하는 생각을 하면서 2024년 12월 31일에는 거친 바다를 건너 평화로운 부산항 제1부두에 도착하련다.
또 돌아올 때는 마음이 좁고 질투심 많고 얇은 사람들과는 어울리지 않고 자신감 있고 주변 사람들에게 친절하고 근면한 사공들, 무엇보다 지식이 많은 배사공보다 지혜가 많은 배사공과 함께 항행 하련다.
그것은 지혜는 바다에서 항행할 때 어둠을 비추는 밝은 빛으로 될 수 있고 암흑속에서 광명을 볼 줄 아는 지혜를 가진 배사공들 만이 우왕좌왕하지 않고 정확한 목표를 향해 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아!, 잊을 수 없는 2023년, 다시 돌아올 수 없는 2023년, 나는 2023년을 다시 한번 조용히 불러보면서 이 글을 마무히 한다.
/신석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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