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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임진각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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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5-11-03 13:42 조회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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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나는 한민족신문 작가소통방분들과 함께 파주시에 위치하여 있는 명소로 단풍놀이를 떠났다. 세일여행사의 뻐스를 타고 한시간가량을 달리니  감악산에 올랐던  것이다.
 
오른쪽으로 난 언덕길을 따라 가로질러 올라가니 노랗고 빨간 단풍나무들이 우리들을 반겨맞아 주는데 진푸른 하늘과 조화를 이루어 자못 자연의 가을을 뽐내고 있었다.

 

게다가 이번 모임에 함께 한 일행들이 언덕길에서 장단에 맞추어 춤을 추는 모습들이 얼마나 흥을 돋우어 주고 가을의 매력에 활기를 주는지 짙어가는 가을빛에 한결 금상첨화였다.

 

출렁다리에 오르니 바람에 다리가 출렁이는데 자못 재미가 있었다. 그 인기에 외국인들로 붐비는 여행코스였다.

길이가 이삼백메터가 될가말가한 출렁다리는 몇톤짜리 차를 여러대 올려도 받아당할수 있는 힘을 지녔다고 하니 그 견고함을 말해주고 있다.

 

우리는 출렁다리어구에서 기념사진들을 남기고 다음 코스  임진각으로 향하였다.

 

임진각정문에서 내려 서쪽으로 층계를 타고 오르니 임진각 전망대가 한눈에 안겨왔다. 

우리 일행은 우선 먼저 기념사진을 남기고 전망대에 올라섰다.

 

임진각 전체를 한눈에 포용할 수 있을 정도의 넓디넓은 전망대에 올라서니 은띠를 두른 듯 넓디넓은 임진강이 남과 북사이에 걸려있었는데 철새의 무리들도 짙어가는 가을빛에 나래치며 임진강 물우에서 도고한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전망대에서 내려 북쪽방향으로 향하니 "망향의 노래비"가 반겨맟아주는데 설운도 가수의 노래를 기념하여 김명삼대통령시기에 세워놓은 기념비에는 " 잃어버린 30년세월"을 새겨넣은 두개 구절의 가사가 한눈에 안겨온다. 게다가 설운도의 노래마저 아름다운 선율을 타고 흘러내리니 한결 우아하고 정다웠다. 

 
이 노래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등재로 인기를 끌었는데 1983년 6월부터 138일을 거쳐 "이산가족찾기" 배경음악으로 거듭 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 기네스에 등재하기도 했다.

 

"잃어버린 30년"은 이산가족찾기마다 방송전파를 타면서 대 히트곡이 되여 북한에도 알려져 있다고 한다. 이 "망향의 노래비"는 오늘도 통일을 기다리며 이렇게 서있다고 한다.

 

주위를 돌아보니 우리와 함께 했던 몇몇 여행친구들이 넓은 마당을 독차지한 채 또 노래가락에  맞추어 흥을 돋구며 춤을 춘다. 노래와 춤을 즐기는 민족이 따로 없다.

 

나는 또 기념비의 오른쪽에 나란히 앉아있는 두 소녀상을 관찰하면서 기념사진을 남기고 북쪽으로 향하였다.

 

개성쪽 방향을 향하니 "6.25전쟁"을 기념으로 전시된 총알과 폭격의 시련을 거친 기관차가  전시되여 여행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다음 동쪽으로 향하여 임진강을 사이두고 남북사이에 놓여있던 파괴된 철교인 "독개다리"가 남쪽에 고스란히 제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그리고 강우로는 케이블차가 여라문개 개성쪽으로 왔다갔다하며 우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뒤로 돌아서니 빨갛고 노란 단풍나무잎들이 푸르른 하늘에 받들려 한결 아늑한 분위기를 제공하는데 그 가운데에 " 평화의 종각"이 땅을 차고 우뚝 서있다. 

이 평화의 종은 민족의 화합과 조국의 통일, 인류의 평화를 위하여 900만 경기도민의 뜻과 정성을 모아 "평화의 종"을 건립했다고 한다.

 

우리는  계속하여 다음의 코스인 오두산통일전망대로 향하였다. 반시간가량 달려 도착한 곳은 개성땅을 바라볼수  있는 통일전망대이다.

 

마당에 들어서니 한눈에 안겨오는 하얀색 간판이 인기를 끌며 기념사진을 남기라고 여행객들의 주목을 끌었다.

 

동쪽에는 "고당조만식선생"동상이 오른팔을 들며 우리를 보고 인사를 하고 있는 듯하다. 

나는 기념으로 사진을 남기고는 계단을 타고 올랐다. 

넓다란 극장이 영화를 돌리며 있었고 또 계단타고 오르니 망원경으로 개성을 바라볼수 있게 하였는데 개성의 아담한 3층집들이 한눈에 안겨들었다.

 

변경지구라 별로 볼 것은 없었지만 넓은 임진강의 개벌이 한눈에 안겨들며 김소월시인의 서정시이며 자유시인 "접동새"가 머릿속에 떠오른다.

접동
접동
아우래비 접동

 

진두강 가람가에 살던 누나는 
진두강 앞마을에 
와서 웁니다.

 

옛날 진두강가람가에
살던 누나는
의붓어미 시샘에 죽었습니다.

 

아홉이나 남아있던 오랍동생을
죽어서도 못잊어 차마 못잊어
야삼경 남 다 자는 밤이 깊으면
이산저산 옮아가며 슬피웁니다.

 

이 시는 자연의 소리와 인간의 감정이 어우러진 상징으로 희망과 애틋함을 보여준 시로서 아픈 7시대속에서도 가족과 고향, 전통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시였다.

김소월선생의 시까지  되새겨 보노라니 개성쪽을 바라보는 이 마음도 희망과 애틋함으로 짙어가기만 한다.

 

우리 일행은 이렇게 하루를 여행으로 채우면서 귀로에 올랐다.

 

비록  두만강을 사이두고 지내는 회령시나 무산시 사람들처럼 똑똑히 볼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개성땅이라도 바라보며 우리는 한 혈육이라고 생각하니 마음만은 감개가 무량해진다.

 

저기 저곳에도 우리와 같은 말과 같은 글을 쓰고 있는 한 민족들이 계신다기에...
/ 김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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