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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의원 13일 탈당, 왜 탈당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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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중방송 작성일15-12-13 21:56 조회3,08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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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13일,  탈당을 공식 선언했다. 지난해 3월 2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새로운 정당창당도 포기하고 민주당과의 통합으로 새정치연합의 장을 연 장본인이다.

 

새정치를 내세우며 정게에 뛰어든 안철수 의원은 왜 이처럼 험난한 길을 다시 시작하려고 하는가?

 

진정한 새정치를 위해서? 아님 자신의 입지를 위해서일까?

 

여야는 물론이고 온 국민들도 지금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한국의 정치에 또 새로운 지각변동이 일어날 수 있을지 고민을 하고 또 하고 있을 것이다.

 

야권의 차기 대권주자로 지목되기도 햇던 안 전 대표의 탈당으로 인해 야권은 사실상 분당 수순으로 접어들고 있다. 서로의 길이 다르다면 당연히 갈라져야 하지만 힘을 합쳐도 미약한 힘을 어떤 방법으로 키워가려는지가 더 궁금증을 나을 것으로 예상되는 현실이다.

 

새정치민주연합, 민주의 기치를 들고 새로운 정치를 하기 위해 연합했다면 서로의 장단점을 털어놓고 진정한 새로운 정치를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이 도리이지만 그들은 왜 서로 갈라져야 했는가?

 

안 전 대표는 이날 있은 국회기자회견에서 "이제 당 안에서 변화와 혁신은 불가능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오늘 새정치연합을 떠난다"며 " 새정치연합을 혁신하고 또 혁신해서, 지지자들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정당, 국민이 믿고 정권을 맡길 수 있는 정당으로 바꾸라는 당원과 국민의 염원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하다면 앞으로 안 전 대표가 가야 할 길은 어디에 있는가? 또 이길을 함께 갈 이들은 누구일까?

 

대선후보를 양보하였고 지방선거에서도 자신의 새로운 길을 걷지 않았던 안 전 대표가 앞으로 지향하는 그 길을 어떤 형태로 또 누구와 함께 할지가 더 주목된다.

 

 "이대로 가면 다 죽는다고, 비상한 각오와 담대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거듭거듭 간절하게 호소했지만, 답은 없었다"며 "이대로 가면, 총선은 물론 정권교체의 희망은 없다. 저의 부족함과 책임을 통감한다.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드린다"고 말하는 안전 대표의 그 구상이 진정으로 국민들이 바라는 새정치가 되었으면 하는 기대를 걸어본다.

 

새 정치, 참으로 국민들이 바라는 옳바른 정치, 참신한 정치, 믿음의 정치, 공감하는 정치의 시대가 올 것인지 그 궁금증을 풀어갈 새로운 대안이 하루 빨리 국민들에게 전해지길 바란다.

/전길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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