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木棉花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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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중방송편집부 작성일16-11-16 09:55 조회3,38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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若秋
 
1,今天我外骚,明天你闷骚,风,顺江而上。星光朦胧里,品味乡间的小路,不觉中如丝的惆怅黄了柳叶掉落了花辨,你在远处如笛般的笑,空虚着经年。
 
2:如此,我们在路头可以携手,卸下曾经的支离与空蒙,重新阅读河边的风,有足够的理由投入你成熟有雪的怀抱, 让我收集生活的边角废料, 用炽热的双唇歌咏一只蝶在春天里的舞蹈。你是蝶吗?
 
3:是的。当晨曦破窗而入,我的手无处伸张,无数次、无数次我都无法掌握一米阳光,今早,是否可以,用我如箫般的记忆,牵你刻骨的悠叹,把晨光尽揽于胸,暖千帆过尽于江流。
 
4:理由是不充分的。我的拜访早已成霜;你的到来,亦是秋色高悬。透过双眸和唇角,我们可以清淡.清,世事的羁绊; 淡,红尘的鬼魅,任一阶的竹影和弦阿炳的二泉,真的好想你!
 
5: 且把浓酒当红颜。烟雨江南容不了滇西高原三江并流的宽度; 楼兰古月多了沧凉少了柔顺; 蒙古马的汗血不再滚滚似雷; 白山黑水间赵一曼的家书刺痛远去的岁月; 布达拉宫里酥油点燃的佛音雪成了冈仁波齐; 呵,我的木棉花在晚霞时分开得火热!
 
6: 喝酒是必然的。在醉眼依稀里,明月是多么的知情、山峦是多么的豁达、红的山茶、白的梨花、清的溪流以及那飘飞的长发又沁入心田的问候都顺理成章,我的沉醉也顺理成章。时不我待啊!
 
7: 留一寸的空间给你。我的佩剑已锈成土埙,抽刀断水不再是往日的模样,辛弃疾的京口北固亭是否还留那一缕柔情?他情归何处?
 
8: 思想如烟,烟大江东去;情绪如雾,雾你雪般的柔弱!
 
作者简介:若秋,男,云南人,部分作品散见于《怒江》、《泸水》、《石月亮》、
 
《佤山文化》、《怒江文艺》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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