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가 중국동포 외국인등록증, 거소신고증, 영주증에 한글이름을 병기할 수 있게 함에 따라 이에 관심을 가지고 문의하는 동포들이 있어 다시 한번 발급에 필요한 준비서류와 절차에 대해 안내한고자 합니다.

우선 한글이 병기된 등록증을발급하기 위해서는 여권, 조선족임을 증명할 수 있는 중국신분증 또는 호구부, 외국인등록증(접수시 반납함), 최근에 찍은 여권사진 1장을 준비하여야 합니다.

다음, 관할 출입국외국인청, 출입국외국인사무소를 방문하여 통합신청서와 한글병기신청서를 작성한 후 예약없이 번호표를 받아 순서대로 접수하면 됩니다. 현재까지는 꼭 본인이 직접 접수해야 합니다.

접수시 현재 갖고 있는 등록증은 반납해야 하며 꼭 예약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이외본인이 불편하지 않다고 생각되면 새로 신청하지 않아도 됩니다. 필요한 분들만 신청하는 것이고 돈을 받으려고 하는건 절대로 아닙니다. 이점 유의해 주시기 바라며 증명되지 않은 내용으로 합부로 공격하는 걸 삼가해주기 바랍니다.

영상에서 보여드린대로 한글이름이 변경되면 앞으로의 생활에서 얼마나 많은 불편이 해소되는지 직접 체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지난 11일, 서울 남부출입국외국인사부소에 처음 접수한 35명의 접수자증 대부분이 발급이 완료되였습니다. 부디 잘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전길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