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동포청, 2025 공모 수상작 13편 선정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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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5-09-27 15:02 조회123회 댓글0건본문
시 대상 ‘국경을 굽히는 일’, 단편소설 대상 ‘악어’, 수필 대상 ‘고사리’ 당선
2025년 재외동포청(김경협 청장)에서 조직한 전세계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실시한 제27회 재외동포 문학상의 수상작 13편(시 4편, 소설 4편, 수필 5편)이 25일 재외동포청(oka.go.kr), 코리안넷(korean.net), 소통24(sotong.go.kr)를 통해발표했다.
시 부문 ‘국경을 굽히는 일’, 단편소설 부문에서 호주 동포 김혜진의 ‘악어’, 수필 부문에서 미국 동포 김지현의 ‘고사리’가 각각 분야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에는 최재준(미국, 시‘몽돌해변’), 조혜경(미국, 단편소설 ‘북헌터’), 강선애(독일, 수필 ‘정체성, 그리고 나’) 씨가 각각 당선됐다.
지난 6월 한달간 진행된 문학상 공모에는 전 세계 61개국에서 총 2천 400여 편의 작품이 접수되었는데 이는 전년 대비 89% 증가한 것이다.
이와 같은 열기를 반영해 재외동포청은 올해 처음으로 수상자 전원을 고국에 초청해 시상식을 개최하고 국내 문인들과의 다양한 네트워크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 심사는 정호승, 나희덕, 문태준(이상 시 부문), 구효서, 은희경, 편혜영(이상 단편소설 부문), 박상우, 권지예, 윤성희(이상 수필 부문) 등 한국을 대표하는 문인들이 맡아 진행했다.
심사위원들은 “올해 문학상 공모에서는 전 세계 재외동포의 다양한 삶과 갈등, 상실과 열망이 담긴 작품들이 응모됐다”며 “본심에 오른 작품들은 미학을 충분히 구현해 독자적 완성도를 보여줬다”고 밝혔다.
이들 수상자를 비롯한 13명에게는 총 3천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되고 수상작은 작품집 ‘재외동포 문학의 창’으로 제작돼 배포될 예정이다.
김경협 청장은 재외동포 문학상 공모전이 문학 작품을 통해 모국과 동포사회를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해왔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우리 동포들이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계승하며 문학적 역량을 공유하는 장으로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길운 기자
『제27회 재외동포 문학상』 수상작
연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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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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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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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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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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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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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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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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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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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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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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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을 굽히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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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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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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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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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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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돌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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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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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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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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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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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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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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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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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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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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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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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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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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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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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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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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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우수상
|
조혜경
|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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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헌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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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가작
|
임옥희
|
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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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광절약시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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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
김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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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
스페어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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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수필
|
대상
|
김지현
|
미국
|
고사리
|
10
|
우수상
|
강선애
|
독일
|
정체성, 그리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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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
가작
|
김명중
|
미국
|
LA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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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
김선주
|
미국
|
사람이 사는 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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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강민아
|
러시아
|
특별한 들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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