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상룡 무형문화재 조선족장기 전승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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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중방송 작성일23-09-16 18:18 조회753회 댓글0건본문
요녕성 문화관광청에서는 우리민족의 민속장기인 조선족장기를 요녕성 무형문화재로 등재하기로 결정하고 장기애호가이고 중국조선족장기협회 류상룡 회장을 무형문화재 조선족장기 전승인으로 명명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요녕성 문화관광청은 조선족장기, 심양 양씨 태극권, 공력문(功力门), 카줘몽골족장기 등 도합 46개 종목을 요녕성의 무형문화재로 등재했다.
다년간 우리민족의 전통문화유산인 조선족장기를 위해 헌신해온 요녕성 조선족기류협회 류상룡 회장은 “민속장기인 조선족장기가 요녕성의 무형문화재로 인정받아 너무나도 기쁘다.”고 하면서 아마도 우리민족이 자신의 문화유산에 대한 애착과 관심을 갖고 이어온 결과가 아니겠는가고 자신의 심정을 토로하는 한편, “민속 장기를 후대들이 계승하고 보급, 발전시킬 의무가 있다.”고 했다.
그는 민속장기를 보급하고 발전시키려면 장기애호가 개인이나 기업인들의 협찬으로만은 안 된다고 하면서 정부의 지지와 지원이 있어야만 되는데 이번의 결과로 인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워낙 장기를 좋아하는 그로서는 우리의 민속장기가 우리세대에 그쳐서는 안된다고 하면서 자비로 심양시의 각 중소학교를 찾아다니면서 무료로 학생들에게 장기를 전수하고 있다. 또 안중근 100주년 기념장기대회, 세계인 장기대회도 수차례 조직했다.
2006년에 설립된 심양시조선족기류협회는 2017년 요녕성 조선족기류협회가 설립되면서 현재 단동, 안산, 무순, 영구, 대련 등지의 조선족장기협회까지 설립되어 장기애호가들도 1,000여명에 달하는데 해마다 수십 차에 달하는 성급, 시급 행사와 세계인 장기대회까지 조직하면서 우리민족의 저통문화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전길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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