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마을 DJ들, 9월 24일(토) 시청에서 공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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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중방송 작성일16-09-20 21:25 조회6,975회 댓글0건본문
서울 마을 DJ들의 축제인 2016 서울마을라디오 공개방송 “지금은 마을라디오 시대”가 오는 9월 24일(토) 오후 2시 서울시청 신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생방송하게 된다.
이번 행사는 서울 각 지역에서 마을라디오를 운영하고 있는 14곳, 46명의 마을 DJ들이 출전하여 “나와 이웃의 변화, 나와 지역의 변화”를 주제로 공개방송 경연을 벌인다.
“라디오금천” 팀은 마을라디오 활동 경험을 주제로 이야기를 엮어가며 닉네임 포포즈는 "무뚝뚝한 우리 신랑도 우리 와이프 라디오 한다고 자랑하고 일곱 살 우리 딸도 우리엄마 라디오스타라며 자랑한다"고 뿌듯해한다.
“성동FM” 팀은 라디오드라마와 토크쇼 형식을 섞어 발표할 예정이다. 제사를 앞두고 홍어삼합을 주문하는 시누이와 이에 대한 올케의 대응 등 주부라면 공감할 만한 이야기를 소재로 관객의 공감을 유도 한다는 계획이다.
강북FM은 아들만 챙기는 시어머니, 사소한 것도 엄마만 찾는 아이들, 대학 때 꿈을 찾아 연극을 하게 되는 주인공의 이야기 등을 소재로 라디오드라마로 청취자들과 호흡하게 되며 중랑구 ‘마을미디어뻔’도 방송 하려면 우선 공부부터 하게 된다면서 사람들에게 관심이 생겨서 좋다고 말한다.
이번 공개방송에는 청소년과 청년의 참여, 재한중국동포들로 무어진 “한중방송” 참여자들의 활약도 기대된다.
재한 중국동포로 구성된 '한중방송' 팀은 '한중방송과 대림동의 변화' 를 주제로 방송한다. 재한 중국동포들이 모여 사는 영등포구 대림동은 각종 범죄, 쓰레기 무단투기 등 각종 사회문제가 많이 있는데 이런 지역에서 마을라디오 한중방송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를 짚어본다.
이번 공개방송은 DJ뿐만 아니라 PD, 엔지니어 등 스태프도 마을미디어 활동가들로 구성되었으며 음향은 마포FM 과 동작FM에서, 팟캐스트 생중계는 가재울라듸오에서 맡았다.
참가팀들은 제한시간 7분 안에 방송을 진행한다. 현장에서 전문가 심사를 거쳐 수상팀 3팀을 선정하고 문자 투표를 통해 관객 호응이 가장 좋은 팀에는 관객상을 수여하게 되는데 이날 공개방송은 페이스북 서울마을미디어지원센터 페이지와 팟캐스트 채널 팟빵 ‘동네방네’ 채널로 생중계된다.
서울에는 현재 100여 곳의 마을미디어가 활동하고 있으며 그 중 정기적으로 콘텐츠를 제작하는 매체 형태로 운영되는 곳은 46곳이다. 2016년 상반기까지 도합 1,600여명이 참여했고 7,200여건의 콘텐츠를 제작한 것으로 집게 되었다.
김혜정 서울시 문화예술과장은 “지구 반대편 소식은 알아도 우리동네 소식은 모른다 라는 문제제기에서 출발한 마을미디어가 기존 대중 미디어가 다루지 못한 우리 주변의 이야기의 매개체가 되어 주민들 간 소통을 촉진하고 나아가 그 마을만의 고유문화를 형성‧축적‧보존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6 서울마을라디오공개방송 <지금은 마을라디오 시대>에 대한 문의는 서울시 문화예술과 및 서울시마을미디어지원센터로 하면 된다.
/전길운 기자
○ 서울마을미디어지원센터(담당: 정은경 ☎ 3141-6390)
이메일 : mediact@maeulmedia.org
홈페이지 : www.maeulmedia.org
○ 서울시 문화예술과 (담당 : 이정진 ☎ 2133-2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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