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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을, 권영세, 신경민, 김종구 후보 누가 웃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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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중방송 작성일16-04-13 00:50 조회7,64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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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국회의원선거가 13일간의 대 장정을 마치고 14일, 0시를 시작으로 곧 마무리하게 된다. 그동안 자신의 지역구에서 정당의 득표율을 끌어올리기 위하여 온 힘을 다한 후보들과 정당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낸다.
 
이번 선거는 양당체제의 틀을 벗어나 3당 체제로의 선거로 치러지면서 그동안 호남과 영남의 보수적인 틀이 바뀌는 현상이 일어났으며 수도권에서도 예측하기 힘든 판도로 선거가 치러졌다. 수도권의 접전이 예측불허상태인데다가 여론조사 공표가 사라지면서 더욱 혼전하는 부위기를 예측하게 되었다.
 
영등포을 지역의 경우 수차레의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권영세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신경민 후보의 조사결과는 엎치락뒤치락 하는 양상을 보여주었다. 초반에는 권영세 후보가 오차범위를 초과하여 앞섰지만 후반에 이르면서 신경민 후보가 앞서는 현상이 나타났다. 거기에 중국동포출신의 유권자들까지 가세하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하게 되었다.
 
수도권의 정치 1번지 종로가 있다면 서울 속의 중국으로 불리는 영등포구 대림동을 중심으로 하는 영등포을 지역은 중국동포출신의 유권자들이 관심을 가지는 지역으로 이들의 한표 한표가 당락을 가릴 수 있다는 초 접전 지역으로 꼽히고 있었다. 중국대사출신의 새누리당 권영세 후보가 집권당의 후보로 나선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의 신경민 현 의원이 지역민들의 지지를 얻고 출마하였고 또 지역토박이로 자처하는 국민의 당 김종구 후보가 새로운 변화를 외치면서 출사표를 던져 지역 유권자들은 선택의 기회를 넓힐 수밖에 없었다.
 
차이나타운으로 불리는 영등포을 지역은 선거초반에 수도권에서 초접전 지역으로 분류돼 후보자들과 선거캠프에서 모두 비상한 각오로 유세를 시작하였지만 후반에 들어서면서는 모두 차분한 전략으로 돌입하였다. 우선 공약과 인물론이 지역의 인심을 파고들었기 때문이다. 새누리당 권영세 후보는 중국대사의 실적을 꼽으면서 중국동포출신 유권자들의 마음을 흔들었지만 더불어v민주당의 신경민 후보는 “중국대사출신이 왜 한중관계가 이런 상황에 이르게 했는가?”고 반문하면서 출신보다도 중국동포들과 서로 소통하고 동포들의 마음을 다독일 수 있는 후보야말로 진정으로 재한중국동포들을 도울 수 있다고 했다. 국민의 당 김종구 후보도 중국동포유권자들의 마음을 달래는데 온 힘을 다하면서 영등포을 지역의 현안에 신중한 태도로 임하게 되었다.
 
이처럼 영등포을 지역을 대표하는 세 후보 간의 치열한 경쟁도 이젠 마무리단계에 이르게 되었다. 13일, 0시가 시작되면서 이들 후보들에게는 선택의 기회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중국동포출신 유권자들이 이번 제2대국회의원선거에서 지켜보고 듣고 내린 결론은 아래와 같이 종합할 수 있다.
 
국회의원이 되려면 우선 지역민들과의 소통이 있어야 하며 지역의 상황을 잘 파악해야 하고 경험도 있어야 하지만 개혁적인 아이디어가 있어야 한다. 대림동과 같은 특수한 상황에서 약자에 대한 배려를 할 수 있는 후보가 선택되어야 한다는 분위기도 형성되고 있는 상황이다. 선거초반에는 그래도 힘 있는 후보가 있어야 지역의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분위기였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인물론이 급부상하게 되었는데 13일에 치러지는 선거에서 과연 어느 후보가 승리의 웃음을 지을 것인지 유권자들의 선택이 중요할 것이다.
/전길운 기자
[이 게시물은 한중방송 님에 의해 2016-08-06 22:36:30 메인뉴스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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