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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입국시 반드시 소지해야 될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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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중방송편집부 작성일16-10-20 10:23 조회7,75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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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명 중국관광객 '억류'사건 따져보면 이유가 있었다
 
국경절 연휴기간 제주도에 무비자로 입국한 중국 관광객 중 100여명이 최장 5일간 억류를 당했으며 빠른 속도로 급속히 퍼진 기사는 바이두(百度), 왕이(网易), 텐센트(腾讯) 등 주요 포탈사이트 뉴스 페이지의 주요 뉴스로 배치됐으며 왕이, 텐센트에는 기사가 게재된지 12시간여만에 각각 20만개가 넘는 댓글이 게재될 정도로 네티즌들의 폭발 관심을 끌었다.
 
사실 중국 관광객이 무비자로 제주도에 입국했다가 거부당한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한국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도에 무비자로 입국했다가 입국 거부를 당한 관광객은 7천664명이었으며 올 초부터 8월까지는 8천589명으로 매달 평균 1천명이 입국을 거부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경절 황금연휴에 발생한 중국관광객 제주도 억류 사건을 일부 정리해보면 이렇다.
 
국경절 연휴기간 난징(南京)에서 제주도로 여행 간 장(张)씨 부부의 사연. 장 씨는 국경절 전, 아내와 제주도에서 낭만적인 휴가를 보내기 위해 중국의 모 여행사이트를 통해 4박 5일간의 리조트 자유여행을 구입. 지난 6일 오전, 왕복 비행기표와 여권만을 들고 제주도에 입국했는데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했다. 입국 심사 관리 부문이 호텔 예약 확인문서를 지참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여행 목적에 의혹을 제기하고 그 자리에서 장 씨 부부의 여권과 비행기표를 몰수하고 두 사람을 공항 내 유치장으로 인도했다.
 
하얼빈(哈尔滨)에서 온 펑(冯)모 씨 부부. 입국 심사를 통과하고 짐을 찾기 위해 대기하는 과정에서 공항 검문부문으로부터 제지를 당했다. 이유는 하얼빈 이란현(依兰县) 출신의 펑 씨 부부와 동향 출신의 관광객 3명이 추가로 함께 입국했기 때문이다. 펑 씨는 "공항에서 우연히 같은 고향 출신의 관광객 3명을 알게 됐고 함께 얘기를 나눴다"며 "제주도에 입국할 때도 순차적으로 같이 들어갔는데 이것이 관련 부문의 의혹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공항 검문 부문은 5명을 따로 심문했는데, 난 '이들을 알지 못한다'고 답했고 남편은 '공항에서 알게 됐다'고 답했다"며 "부부의 심문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결국 입국을 취소하고 유치장에 대기시켰다"고 말했다.
 
이번 억류사건은 정말로 중국 관광객에 대한 한국의 배척인가? 사실은 그렇지 않다. 이번 억류사건을 꼼꼼히 따져보면 우리들이 명심해야 할 몇가지 점들을 음미해낼 수 있다.
 
1. 무비자 입국 중국관광객 범죄 잇따라. 입국 심사 강화.
 
지난달인 9월에만 제주도에서는 중국 관광객 8명이 제주의 한 음식점 주인을 폭행한 사건과 제주도의 성당에서 기도하던 60대 여성이 중국 관광객에게 흉기로 수차례 질려 살해되는 악성사건 2건이 발생했다.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중국인 범죄는 △2012년 89건 △2013년 134건 △2014년 194건 △2015년 260건으로 증가해왔으며 올해는 지난 7월 말까지 총 240건을 기록했다.
 
제주도민들은 외국인이 비자 없이 손쉽게 제주에 입국할 수 있는 무사증 제도를 폐지해 달라는 목소리를 높여가고 있으며 한 포털사이트 청원 게시판에 '제주도 무비자입국에서 비자입국으로 전환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이슈 청원은 발의된지 하루 만에 9000명을 돌파했다.
 
2. 입국 심사를 순조롭게 통과하려면 사전에 호텔 예약 확인문서 등 관련 서류를 미리 준비.
 
주제주중국총영사관 관계자는 "중국인이 제주도에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지만 입국기준을 심사하는 것은 한국 측에 재량이 있으며 관광객의 관련 서류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으면 이를 의심해 입국을 거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3. 일부 언론들의 선정성적인 보도와 이로 인한 정서.
 
중국인 관광객이 제주도 식당 여주인을 폭행한 사건이 발생한 후 일부 언론은 "폭행뿐 인가? 살인, 절도, 교통사고도주, 밀수, 갖가지 범죄에 중국인들 빼놓을 수 없다"고 했고 일부 언론은 사설을 통해 중국인이 제주도 도내에서의 범죄가 격증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경찰은 이러한 중국 관광객을 엄벌해야 되며 한국 법제의 엄숙성을 알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도와 함께 한국의 일부 가게에서는 "관광객 진입 금지"란 중문까지 붙여놓군 했었다.
 
하지만 현실은 어떠한가?
 
제주도는 여전히 중국관광객을 아주 환영하는 분위기이며 데이터로 보아도 제주도는 여전히 중국 관광객이 가장 선호하는 관광지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국경절 황금연휴기간 총 7만여명의 중국 관광객이 제주도로 발길을 향했으며 이는 지난해 동기대비 5.4% 늘어난 숫치다. 한국정부 역시 중국 관광객의 한국방문에 대환영을 표하고 있다.
/본방송국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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