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서울아리랑페스티벌,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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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중방송편집부 작성일16-09-29 09:55 조회8,852회 댓글0건본문
28일 2016 서울아리랑페스티벌이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0월 14일~16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2016서울아리랑페스티벌이 청춘불패줄다리기, 꾸밈새콘테스트, 판놀이길놀이, 아이랑아리랑, 당신이 아리랑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물한다.
◆ 힘 좀 쓸줄 안다면 ‘청춘불패 줄다리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16일 진행되는 청춘불패줄다리기이다. 2016 서울아리랑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인 판놀이길놀이(퍼레이드)의 하나로 진행되는 청춘불패줄다리기는 2015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줄다리기(중요무형문화재 제26호)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줄다리기용 줄은 수만 가닥의 짚으로 엮어 경북 영산에서 서울로 공수해 올라올 예정이다. 길이가 무려 90m나 되고, 무게도 30t에 이른다. 이 거대한 줄의 밀고 당기기, ‘밀당’에 참가할 ‘힘 좀 쓸 줄 아는 사람’ 2000명을 모집 중이다.
참가자들은 청춘팀과 불패팀으로 나뉘어 드넓은 광화문광장에서 서로 줄을 밀고 당기며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영산줄다리기보존회(중요무형문화재 제26호) 회원 60여명이 양 팀에 배치돼 줄다리기를 리드할 예정이어서 참가만으로도 우리 중요무형문화재 제26호를 직접 체험해보는 흔치 않은 기회다. 줄다리기의 의미가 승패에 달려 있지는 않지만, 청춘팀과 불패팀이 팽팽한 승부를 벌인다면 더욱 신나고 재미있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윤영달 조직위원장은 “청춘불패줄다리기는 이 시대의 아픈 청춘들을 위로하고, 늘 청춘이고자 하는 중장년층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마련했다. 줄다리기를 하면서 이 시대에 만연한 파편화된 개인이 아니라 줄을 밀고 당기는 ‘밀당’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하나’가 되면 좋겠다”면서 “힘에 자신 있는 분들이 많이 참가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꾸밀 줄 안다면 ‘꾸밈새 콘테스트’
판놀이길놀이에선 340만원의 상금이 걸린 ‘꾸밈새 콘테스트’도 벌어진다. 참가자들은 의상(제작, 리폼, 한복, 코스프레), 탈, 가면, 페이스페인팅, 바디페인팅, 소도구, 장신구 등을 자유롭게 활용해 자신을 개성있게 꾸민 후 판놀이길놀이에 참가하면 된다.
30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 사전 참가 신청해도 되고, 현장에서 참가 신청해도 무방하다. 참가자들은 심사를 통해 대상, 금상 각각 1팀, 은상 3팀, 동상 10팀 등 총 35팀의 수상팀을 가려 시상한다. 조직위는 “꾸밈새콘테스트는 나만의 끼와 개성을 발산할 수 있는 자리이다. 멋진 의상, 재밌는 스타일, 신기한 차림 모두 대환영”이라고 밝혔다.
◆ 가족과 함께라면 ‘아이랑아리랑’ ‘당신이아리랑’
아이랑아리랑(15~16일)과 당신이아리랑(14~16일)은 가족 단위 참가자들에게 좋은 프로그램이다. 아이랑아리랑 체험 프로그램은 박스아트,. 탈만들기, 아리랑오카리나교실, 아리랑우쿨렐레교실, 페이스페인팅 등이 마련된다. 어린이들이 직접 만들고 연주하며 축제를 즐길 수 있다. 당신이아리랑은 축제현장 열린무대에서 노래, 연주, 춤 등 다양한 방법으로 ‘아리랑’을 뽐내면 참가자의 이름으로 1만원이 기부되는 ‘재능기부 프로그램’이다. 모금액은 아직까지 학교가 없어 70여 명의 어린이가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는 인도 오르차 로티아니의 마을 학교 설립에 쓸 예정이다.
자세한 축제 일정은 2016서울아리랑페스티벌 공식홈페이지와 공식페이스북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본방송국 기자
2016서울아리랑페스티벌 조직위원회 개요
서울특별시와 (사)서울아리랑페스티벌조직위원회가 공동주최하는 서울아리랑페스티벌은 2012년 아리랑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2013년부터 시작된 국내 최초 민간 재원 중심의 문화예술 공공축제다. 아리랑을 통해 참여와 소통, 나눔의 문화 확산을 목표로 새로운 시대 가치를 실천하는 서울아리랑페스티벌은 서울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축제를 넘어 세계적인 페스티벌로 성장·발전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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