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심 후한 봉황산 ( 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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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중방송편집부 작성일16-12-12 10:16 조회7,183회 댓글0건본문
용강제1대산 봉황산 기행문
龙江第一大山__凤凰山游记
방예금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 "인심 후한 봉황산" 제7편(종료편)으로 여러분을 찾아뵙고자 한다. 끝까지 읽어주신 독자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인심 후한 봉황산
“봉미폭포수”를 보지 못한 유감을 안고, “봉미폭포수”대한 미련을 남겨두고 귀로에 올랐다.
돌아가는 발걸음은 아주 여유있었다. 쉼터가 마련된 계곡이다. 몇몇 친구들이 신발을 벗고 계곡물에 발을 담그기 시작했다. 집 옆 개울가에서 물장구치던 어린 시절이 떠오른다. 계곡물에 손을 넣어보았다. 심장까지 찡해나는 차가움에 온 몸이 전율했다. 발은 감히 담그지 못하겠다.
산을 내려왔다. 멀리 평지에서 바라보이는 산은 웅장함 그 자체다. 그 웅장함 속에 어떤 섬세하고 풍부하고 다양한 내용이 있는지 산을 올라보지 않은 사람은 알리가 없다.
봉황산은 비옥한 토질, 오염없는 맑은 물, 사계절이 분명한 기온 등 생령이 생장하기 적합한 모든 것을 갖추었다. 그마큼 봉황산은 풍요로왔고 풍부한 자연자원을 잉태할 수 있었다. 봉황산은 흑룡강성에서 생물 종류가 가장 다양하고 풍부한 지역의 하나라고 한다. 홍송, 가래나무, 들메나무 등 진귀한 나무와 고산 바위들꽃, 인삼, 천마, 황기, 가시오갈피, 용담초 등 귀한 약재와 목이버섯, 버섯, 노루궁뎅이버섯 등 각종 버섯류가 생장하고 있다. 그 밖에 호랑이, 곰, 마록, 검은 담비, 스라소니, 고라니, 수달, 원앙새, 비룡 등 회귀동물이 서식하고 있다.
봉황산을 말할라치면 또 다른 산과 강-마반산(磨盘山)과 라림하(拉林河)를 얘기하지 않을 수 없다.
오상, 오상하면 “오상입쌀”이다. 라림하가 오상입쌀에 자양분을 제공해주고 있는데 라림하상류가 바로 봉황산에 있는 것이다.
마반산도 엄청난 큰 일을 하고 있다. 45만 할빈시민이 마반산 저수지 물을 마시고 있는 것이다. 송화강물의 심한 오염으로 인해 할빈시민의 새로운 식용수 원천을 찾던 중 오염없는 맑음을 자랑하는 마반산저수지가 택함을 받은 것이다. 마반산 저수지 물이 바로 봉황산에서 흘러내려온다는 것이다.
봉황산이 잉태한 물을 할빈시민이 마시고 있다는 것이다. 정녕 인심 후한 봉황산이다.
산 좋고 물 맑은 봉황산, 아름답고 풍요로운 내 고향의 보배 산 봉황산.
봉황산아, 나는 네가 자랑스럽다. 나는 네가 사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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