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 국내 청년일자리 해결책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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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중방송편집부 작성일16-09-30 09:36 조회7,443회 댓글0건본문
49개 한상기업, 국내 청년 110명 채용예정, 대회전부터 큰 관심
10월 4일 서울서 심층면접 진행 후, 최종 합격자 선정
‘새로운 변화와 도약, 한상네트워크!’라는 슬로건 아래 27일부터 사흘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5차 세계한상대회가 국내 청년 일자리 창출의 해결책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상대회 3일째에는 49개 한상기업이 참여해 국내청년 110여 명을 채용하는 프로그램으로 대회 전 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청년 인턴프로그램인 <한상&청년 Go Together!>가 열렸다.
공개 오디션 형태로 진행된 <한상&청년 Go Together!>는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지원자 중 열정과 도전정신을 갖춘 청년 12명이 나서 300초 동안 자신의 강점과 비전, 계획 등을 발표하고, 채용을 하는 한상기업에서 질의응답을 거쳐 한상들의 평가를 받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1부 청년길잡이>, <2부 열정 100°C>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한상기업 사례발표, 인턴 성공사례발표, 특강 등 해외 취업을 위한 선배들의 조언으로 진행됐고, 2부는 해외인턴을 신청한 참가자들의 300초 스피치, 멘토링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한상 기업의 사례발표자로 나선 송창근 인도네시아 KMK 스포츠그룹 회장은 “작년 대회에서 처음 시도한 프로그램을 통해 훌륭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었다”며 “여기 계신 청년들도 본인의 가치에 자신을 가지고 도전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지원자들을 응원했다.
지난해 인턴프로그램을 통해 해외취업에 성공한 정병모(28)씨는 “해외취업을 해보니, 한국의 수직적인 기업문화보다는 보다 직원을 귀하게 여기는 장점이 있는 것 같다”며, “특히, 해외에서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하고 계시는 한상에게는 업무능력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새로운 언어와 문화에 대한 이해이기 때문에 현지에 적응하는데 큰 도움을 얻었다”고 자신의 사례를 얘기했다.
김한송 미국 비스트로 요리 대표는 해외로 나간 이후 과감한 도전으로 이룬 성공담을 전달했다. 그는 “돈이 많다고 모든 것을 다할 수 있고, 흙수저라고 못 한다는 건 변명”이라며 “내가 할 수 있는 방법과 기회를 찾아 나의 캐릭터를 정확히 파악하고 경험을 쌓는다면 여러분들은 본인이 하고 싶을 일을 하고 있을 것이기 때문에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라”고 조언했다.
이어진 300초 스피치에는 이번 인턴 프로그램에 지원한 12명이 한상 기업 채용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자신을 알렸다. 이들은 저마다의 개성과 열정으로 자신을 부각시켜 청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발표를 통해 일본 해피식품(대표 진영섭)의 선택을 받은 임성환(경북대 디자인학부 3학년)씨는 “작년 대회에 참여해서 인턴으로 뽑힌 친구들이 적극 추천해서 이번 행사에 지원하게 됐다”며, “학생이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 중에서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어서 매우 좋았고, 일본에 가서 전공 관련 업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돼서 매우 기쁘고 설렌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다른 발표자 천주연(여, 25)씨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더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싶어서 지원했다”며, “인턴으로 채용되면 세계 여러 나라의 청년들과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어 나 자신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오세영 대회장은 “오늘 지원한 국내청년들의 열정에 크게 감동했다”며, “대한민국의 청년들은 해외에서는 우수한 인재로 평가받기 때문에 자신 있게 도전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해외취업은 단순하게 일을 배우는 것이 아니고, 보다 넒은 세상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여러분에게는 탁월한 선택일 수 있다”고 격려했다.
이어 지원자들은 한상과의 멘토링을 통해 해외취업 및 한상기업에 대한 진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이어 서류전형을 통과한 지원자들은 10월 4일 서울 창조경제혁신센터 컨퍼런스홀에서 한상기업 채용담당자들의 면접과 진로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주철기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한상들이 국내 청년들의 취업난에 대한 해결책에 대한 길을 조금이나마 제시했다고 평가한다”며, “한상들은 이번 프로그램 이전에도 모국 청년들을 활발하게 채용하고 있는데,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한상과 협조해 점차 인원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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