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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심 후한 봉황산 (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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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중방송편집부 작성일16-11-24 09:57 조회7,19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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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강제1대산 봉황산 기행문
龙江第一大山__凤凰山游记
방예금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 "인심 후한 봉황산" 제2편을 여러분께 펼쳐 보이려 한다.
 
"공중화원"
 
 
먼저 “공중화원”을 가보기로 하자.
 
우리 일행은 오전에 먼저 "공중화원" 코스를 밟았다. 공중화원은 해발 1675미터로 남부 봉황산 정상에 자리잡고 있다. 고산습지에 꽃이 만발해서 "공중화원"으로 불리워지고 있다고 한다. 공중화원의 특징적인 풍경을 꼽을라치면 사스래나무(岳桦)림, 고산 습지, 고산 진달래, 고산 벼 포전, 고산 석해(石海), 고산 잣나무를 꼽을 수 있다. 이들은 특이하고 초탈한 멋과 아름다움으로 공중화원의 5대 기이한 풍경(奇观)으로 소문나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공중화원에 들어섰다. 길 전체를 널 판지로 깔아 만들어 그 위를 걷는 느낌이 아주 좋았다. 발걸음이 가벼웠다. 길 양측에 무연하게 펼쳐 진 이름모를 갖가지 나무, 풀, 꽃, 그리고 그 사이를 자유로이 날아예는 나비, 잠자리, 벌들이 우리를 맞아준다. 아늑함과 평화로움을 온 몸으로 느끼게 된다.
 
사스래나무림(岳桦林)
 
흰 껍질의 나무가 울창한 수림을 이루고 있다. 사스래나무다. 그런데 나무들이 어딘가 좀 발육이 미진한 모습이다. 하나같이 "뼛대"가 튼실하지 못하거니와 위로 쭉쭉 뻗어올라가지 못하고 가지만 무성하다. 꼭 마치 척박한 토양에서 자양분을 제대로 섭취하지 못해 영양실조가 온 "미숙아"라고 할가. 게다가 어떤 것은 드문드문 껍질까지 벗겨져 살갗이 드러나 너무 가엾고 초라해보였다. 세파에 부대껴 피골이 상접하고 허리가 휜 노인의 모습이 우련히 떠오른다.
 
신기하게 아래위로 얼기설기 엉킨 것도 있다. 몇 그루 보였는데 다 보호장치가 되어 있었다. 기이한 모습이다. 중국의 유명한 무용가 양려평의 "공작새 춤"이 생각났다. 뼈가 없는 듯 온 몸을 자유자재로 꺾고 비트는 "공작새 춤"을 보면서 연체동물을 떠올렸었다.
 
사스래나무가 위로 쭉쭉 뻗어올라가지 못하고 "뼛대"가 가는 원인은 해발 1600미터 산위에서 자라면서 1년의 절반이상이 눈에 묻혀 있다보니 3개월밖에 안 되는 생장기일의 한계로 인한 것이란다. (이 곳은 5월 달에도 눈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사스래나무가 열악한 환경에 적응하면서 보여준 모습이다. "재목으로 쓰임받긴 글렀네." 이런 생각도 잠시, 생명의 끈기와 완감함을 보여준 사스래나무를 보는 내 마음이 얼마간 숙연해진다. 사스래나무 역시 이 산을 지키는 초병임은 틀림없으니까.
 
고산습지
 
 
분명 산 위에 올라와 있는데 허허벌판에 서 있는듯 한 이 느낌은 무엇일까?
 
50대 되어 보이는 남자분이 걸음을 멈추고 무작정 벌판에 들어섰다. 예쁜 황화 꽃을 꺾어들고 나온 남자분의 신발이 어느새 푹 젖어있었다. 불과 30-40초사이에. 아마 이 남자분이 이 곳이 고산 습지라는 것을 깜빡 잊은 모양이다. 사실 나 역시 이 곳이 습지라는 것을 까맣게 잊고 있었다.
 
봉황산 해발 1600미터 정상에는 500-600헥타르의 습지가 있다. 1.8미터 영동층(永冻层)과 화강암 암석으로 격수층을 이루면서 천연 진펄이 강수에 의해 형성된 것이다. 소중한 습지, “지구의 신장”으로 불리우고 있는 습지이다.
 
무연히 펼쳐진 고산습지, 그 속에서 산의 정기를 맘껏 빨아들여 건실하게 자란 갖가지 식물과 자유로이 뛰노는 곤충들. 여유로이 이 모든 것을 즐기는 사람들. 대자연의 조화로움과 아름다움이 가슴에 강하게 와 닿는 순간이다.
 
 
 
 
 
 
 
 
 
 
 
 
 
 
 
 
 
 
 
 
[이 게시물은 한중방송편집부님에 의해 2016-11-25 09:12:49 메인뉴스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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