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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현PD KBS공사창립 44주년 수상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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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중방송 작성일17-03-08 22:48 조회11,55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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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현 선생을 축하해주고 있는 제작팀 이소연 아나운서(좌)와 박해상 사회자(우)
박주현 선생을 축하해주고 있는 제작팀 이소연 아나운서(좌)와 박해상 사회자(우)
 

지난 3월 2일, KBS한국방송 공사창립 44주년을 맞아 KBS한민족방송 “보고 싶은 얼굴, 그리운 목소리”의 담당프로듀서 박주현 선생이 제작한 ‘한민족의 얼을 지키는 사람들’이 라디오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되어 제작팀과 함께 수상의 기쁨을 나누게 되었다.

 

박주현 프로듀서는 지난해 제18회 북방동포 체험수기 “한민족의 얼을 지키는 사람들”을 제작, 발표하여 중국 흑룡강성 하얼빈시 노동자문화궁 대극장에서 수상자들과 동포청취자들을 모시고 시상식과 함께 흑룡강성 하얼빈시도리중심소학교 합창단을 비롯, 초대가수 이호섭, 박정수, 박해상, 신미녀(한국), 구홍, 리천욱(중국)이 출연한 축하 무대, 특히 가족과 떨어져서 생활하고 있는 청소년들이 부모님께 음성편지를 띄우는 감동의 무대를 만들기도 했다.

 

박 프로듀서는 동포청소년들에게 우리말과 글을 보존하고 한민족의 문화와 정서를 계승하기 위한 북방동포체험수기 공모를 실시해 시상식과 함께 부문별 수상작품을 다큐멘터리로 제작, 방송하였으며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교육현장을 지켜오고 있는 중국의 우리말 지도교사들을 고무, 격려하기 위하여 수시로 통화하면서 그들의 현실생활을 이해하려고 노력하였다.

 

또 조선족 동포사회 학생들과 문학인들에게 한민족으로서의 자긍심을 일깨워주고자 책자와 CD까지 만들어 보내주는 등 창의성과 책임감으로 프로제작에 힘써왔기에 그가 제작한 “한민족의 얼을 지키는 사람들” 프로그램은 동포의 마음을 이어주는 감동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인정받아 공사창립특별상을 받은 것이다.

 

박주현 프로듀서는 올해로 5년째 “보고 싶은 얼굴 그리운 목소리”프로를 담당하면서 “북방동포 체험수기” 공모전, 연중기획 다큐멘터리 “이제, 나는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보고 싶은 얼굴, 그리운 목소리-심양에서 띄웁니다.” 등 굵직한 프로그램을 제작하기 위하여 국내는 물론이고 거의 해마다 연해주, 중국 하얼빈, 연길, 심양 등 동포들이 살아가는 고장들을 직접 찾아다니면서 한민족 동포들의 삶과 생활을 조명하면서 남다른 열정을 보여주었다.

 

KBS한민족방송 “보고 싶은 얼굴, 그리운 목소리”는 해외에 거주하는 동포들과 재한중국동포들이 제일 즐겨듣는 프로그램이다.

/전길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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