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일본 해외취업 정보박람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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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중방송편집부 작성일16-12-23 10:09 조회7,806회 댓글0건본문
고용노동부(장관 이기권)과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박영범)은 일본 취업에 관심있는 우리 청년들이 미리미리 스스로 준비할 수 있도록 22일과 23일 코엑스에서 ‘일본 해외취업 정보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올해 처음 개최하는 행사로 일본에 일자리의 기회가 있다고 하지만 정보 부족을 호소하는 구직자들이 많아 참여 대상을 재학생까지 확대하고 동기부여부터 취업준비 방법, 생활정보 등 일본취업과 관련된 정보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
사전 신청자는 2,000여명으로, 전국 22개 대학 830명이 단체 신청하였고 모의면접 등 주요 프로그램은 조기에 마감되는 등 개최 전부터 예비 구직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다.
정보 박람회는 크게 ‘상담관’, ‘체험관’, ‘세미나관’으로 운영되며 청년들은 원하는 정보와 프로그램을 확인하고 참여하면 된다.
먼저 상담관은 총 17개 부스로 마이나비, 파소나, 글로벌터치 등 일본 전문 리크루트사로부터 취업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후지쯔, 야마토 운수 등 일본 구인기업의 상담부스도 마련되어 있으며 일본에 취업한 선배들과도 이야기할 수 있다.
이 외에도 K-Move 스쿨 우수 기관, 도쿄도 생활정보, 워킹홀리데이 인포메이션 센터, 고용노동부 청년고용정책 등 유관 기관의 홍보부스가 마련되어 관련된 상담 및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일본계 리크루트사의 류병희 이사는 ‘저출산으로 인한 인적자원 부족을 겪고 있는 일본이 한국인재에 관심을 유독 보이는 이유는 한국 청년들이 언어능력이 뛰어나고 문화적 이질감이 덜해 일본 직장생활 잘 적응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류이사는 또한 일본기업의 급여수준이 신입사원 기준으로 한국기업 보다 많이 높은 것은 아니지만, 외국인 취업환경이 잘 갖춰져 있고 선진 기업문화와 기술을 익힐 수 있는 기회가 있는 일본취업이 경력개발에서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조언한다. (상담부스 운영 22~23일)
6개의 체험관에서는 일문 이력서 첨삭, 모의 면접, 인적성 검사, 이미지 메이킹 등 실전 취업과 관련된 지원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세미나관은 일본 고용시장 동향, 직종별 취업 전략(22일: 물류 및 제약, 23일: IT 및 기계설계), 기업 설명회 등 11개의 강연이 진행되고 강의 후 질의 응답도 가능하다.
일본 취업준비를 시작하는 예비 구직자는 양일간 진행되는 ‘일본고용시장 동향 및 취업전략’을 추천하며 또래 멘토의 강연 및 멘토링 콘서트도 마련되어 분야별로 생생한 일본 진출 경험담을 들을 수 있다.
일본 제약회사인 니치이코에 근무하고 있는 이수인씨는 이력서 작성과 면접준비에서 많은 리뷰와 모의연습을 권한다.
‘많이 적어서 여러사람에게 리뷰를 받고 예상질문에 따라 다양한 방법의 모의면접으로 준비하라’고 후배 구직자들에 조언하는 이수인씨는 이번 일본 해외취업 정보박람회에서 구직자 눈높이의 강연을 통해 자신의 일본취업 성공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강연시간 22일 16:00)
일본 기업은 채용시 기본자세나 인성을 중요시하기에 정확히 목표를 설정하고 자신을 분석해서 강점을 부각시킬 수 있는 기업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중소기업도 우량한 기업이 많아 도전해볼 만한 가치가 있고 한국인의 성실하고 책임감있는 근무태도와 능력이 인정받는 분위기이므로 한두번 실패로 포기하지 말고 다시 도전할 것을 당부했다. (멘토링 콘서트 22일 14:00)
이번 박람회 참가자들은 이후에도 일본취업과 관련된 정보를 월드잡플러스(www.worldjob.or.kr)를 통하여 주기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고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일본 해외취업지원 프로그램 참여 시 우대할 계획이다.
고용노동부 나영돈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일본은 신규 졸업자 채용이 많아 재학 중 미리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내년부터 정보 박람회 외에도 일본 취업캠프, 아카데미 등 예비자 교육을 실시하여 일본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 구직자를 촘촘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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