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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평화로운 한중관계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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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중방송 작성일17-02-07 22:22 조회7,05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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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부모님의 고향이고 중국은 나의 고향이다. 나는 두 고향을 모두 사랑한다. 한국과 중국은 나의 부모와도 같다. 세상에 부모를 두고 누구를 더 사랑하느냐고 묻는다면 나의 대답은 항상 “똑 같이 사랑한다.”일 것이다.

 

한중수교와 더불어 중국동포들이 한국 땅에 발을 들여놓기 시작하던 1992년 이후, 잇달아 취한 한국정부의 중국동포들에 대한 우대정책 덕분에 나도 고령 방문취업 비자로 한국으로 오게 되었는데 이제는 한국에 온지도 만 10년이 돼가고 있다.

 

이 기간 나는 한국에서 열심히 일하면서 돈도 벌고 취미생활도 하면서 봉사활동 까지 참여하기 시작했다. 참으로 나의 모국인 한국에서 이렇게 즐겁게 생활하리라곤 생각조차 해보지 못했다. 참으로 한국정부와 한국인들에게 고맙기 그지없다.

 

한중간의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그동안 한중관계는 날따라 발전하였다. 전례없이 발전하는 한중관계를 보면서 기쁘기도 하고 행복하기도 하였다. 그래서 나는 한국에 영주권을 두던지 국적을 두던지 눌러 살 생각도 하였다.

 

그런데 지금은 생각이 많이 달라졌다.

 

한국정부의 “사드 배치”라는 공식적인 발표가 이루어지면서 한중관계가 티격태격 하는 양상을 보이기 시작했고  거기에 “최순실 사태”로 온 나라가 발칵 뒤집히는 현상까지 생기다 보니 한국의 정세는 여간 복잡하고 불안하지 않다.

 

거기에 중국정부의 여행업 제한조치와 화장품과 같이 중국수출의 주 품목이었던 상품들이 줄줄이 통관이 어렵게 되면서 새로운 “무역전쟁”을 예고하고 있어 한중교류, 문화사업, 무역사업에 뛰어든 동포들까지도 힘들어 하는 상황이다.

 

참으로 가슴 아프고 힘든 시기이다. 그래서 나는 나 같은 일반인은 정치문제에 개입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하지만 요즘 흔들리고 있는 한중관계를 보면 마치 그렇게도 사랑하고 있던 “부모”가 이혼의 지경에 이르게 된 것 같아서 너무나도 불안하다.

 

법치국가라고 믿어오던 모국에서 국정농단, 대통령 탄핵가결, 초불시위, 탄핵반대 시위가 지속되면서 나에게도 고민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비록 한국에 거주하지만 동포로서 자신의 견해를 드러내는 것이 맞는지 아니면 그대로 보고만 있어야 하는지?  고민하지 않을 수가 없다.

 

나의 간단한 소원이라면 우리 동포들의 두 “부모”가 다시 화해하고 정상적인 “결혼”생활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전에 나는 교회에 다니는 사람한테서 문자메시지를 받은 적 있다. 하나는 침례교 이름으로 작성한 것인데 박대통령은 새 신자이니 도와 나서야 한다는 것이고 또 다른 한 메시지도 교회 다니는 사람한테서 온 것인데 박대통령을 지지하자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나는 이러한 정치에 관여하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기에 정치에 개입하지 않고 조용히 살겠다고 하면서 다시는 이런 문자를 보내지 말 것을 부탁하였다.

 

지금 한국사회는 헌정사상 처음으로 있는 “대통령 탄핵”으로 인해 온 나라가 불안에 떨고 있다. 하다면 왜 이런 지경에 이르게 되었는지 우리는 다시금 곰곰히 새겨봐야 한다. 비록 시민들의 자발적인 집회가 그 이유를 설명하고 있지만 탄핵시위와 맞불 집회로 인해 나라의 경제를 운운하기도 힘든 상황이다.

 

이처럼 복잡하고 힘든 상황에서 “사드배치”라는 새로운 대안이 나오면서 중국의 반발을 불러 일으켰다. 한 가지 문제도 해결하기 힘든 상황에서 중국과의 관계마저 흔들리게 되면서 중국수출에 의존하던 한국경제에 이제는 어떤 활로를 찾아야 할지 고민이 깊어지게 된 것이다.

 

참으로 답답하고 머리가 아프다.

 

비록 한국에 살고 있지만 나는 분명 중국국적의 소유자이다. 그렇다면 중국은 나에게 있어서 길러준 부모이고 한국은 나를 태어나게 한 조상의 얼을 받은 부모이다. "부모“가 싸우면 나는 어느 편을 들어야 맞는지 또 하나의 고민이 더 생긴 것이다.

 

그래서 나는 할 수 없이 “부모”님께 정중하게  말하고 싶다. “부모”님, 제발 서로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나를 포함한 “자식”들에게 사건의 자초지종을 이야기 하고 함께 토론도 하면서 앞으로 살아갈 방도를 찾아달라고 말이다.

 

중국동포들도 한중관계가 좋아져야만 사업을 추진하고 한중문화교류를 활성화 하는데 편리하게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또 한중간의 교류가 활성화되어야만 나라의 안정과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한중관계가 금이 실리게 된다면 한국에 거주하는 중국동포들은 물론 한국의 중국관련 기업들과 중국에 있는 한국 기업들도 더욱 힘들어 지게 될 것이다. 또 이렇게 된다면 한국 기업에서 취업하던 동포들마저 모두 일자리를 잃게 되는 현실에 직면하게 되어 그저 눈 뜨고 바라만 볼 수가 없다.

 

“사드배치”, “대통령 탄핵”과 같이 굵직한 사안들이 제때에 해결되지 않아 온 나라가 힘든 상황에서 문제의 근원을 찾고 잘못에 대한 정확한 판단으로 하루 빨리 마무리 지었으면 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서로 각성하고 문제의 본질을 왜곡하거나 덮어 감추려고 하지 말고 떳떳하게 공론화하여 빠른 시일 내에 수습해야만 우리나라의 경제, 사회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다.

 

나는 평화로운 한중관계를 희망한다.

/김보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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