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에서 중국동포살인사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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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중방송 작성일17-05-09 14:18 조회11,381회 댓글0건본문
5월 8일, 경기도 안산시 중국동포거리의 한 음식점에서 중국동포들간의 싸움이 벌어지면서 길림성 매하구시에서 온 중국동포 하모씨가 물매를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하모씨는 지인의 결혼식에 참가한 후 일행과 함께 안산시의 한 중국음식점에서 식사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때 옆 상에 앉아 술을 마시던 두 팀간 서로 싸움이 벌어졌고 싸움 끝에 한쪽 일행은 자신의 지인들을 불러 모았다.
숨진 하모씨는 싸움하는 두 팀과는 전혀 상관없는 사이로서 식사를 마치고 돌아가려고 밖에 나가는 순간 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일행들이 달려들어 치고 박고하면서 두들겨 패기 시직하였다. 숨진 하모씨는 아무런 준비도 없이 달려드는 일행에 얻어맞아 쓰러졌다. 하지만 아직도 이에 성차지 않은 일부는 다시 돌아와서 밟고 차면서 두들겨 패고 하였다.
그 자리에 쓰러진 하모씨는 병원에 호송되어 중환자실에서 구급치료를 받았지만 심한 출혈과 간이 파열되어 그 자리에서 숨지고 말았다. 소식을 접한 고향의 친구들이 장례식장을 찾아 고인의 명복을 빌었지만 뜻하지 않는 끔찍한 살인사건으로 하여 친구들도 큰 충격에 빠졌다.
현재 재한 중국동포들은 결혼식에 참가한 후에는 꼭 2~3차의 모임을 더 갖게 되는데 술자리시간이 길어지다 보면 자제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된다. 이러한 중국동포들의 잘못된 결혼문화와 자아의식의 결핍으로 하여 또다시 살인사건이 발생하게 되었던 것이다.
상세한 경위는 경찰서에서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길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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