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시는 23일 오후 3시 글로벌 직업테마파크 키자니아 부산을 운영하는 'MBC PlayBe'와 부산시 다자녀가정에 키자니아 체험요금 할인혜택 및 보호대상아동 초청행사를 지원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부산 해운대에 개장한 '키자니아 부산'은 어린이들이 현실세계의 직업을 체험하며, 진짜 어른이 되어 볼 수 있는 어린이 직업 체험형 테마파크로 70여 가지의 전문적인 직업체험을 할 수 있다.
이번 협약 체결로 부산시 가족사랑카드를 소지한 다자녀 가정은 반일권 주중 30%, 주말·휴일·성수기 20%(본인 포함 6인까지) 할인을 제공받아 보다 저렴하게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으며, 부산광역시 관내 아동복지시설 보호대상아동들은 초청행사를 통해 무료 직업체험의 기회를 갖는다.
MBC PlayBe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부산지역 다자녀가정 아이들 및 보호대상아동들의 진로체험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희망하고, 부산광역시 다자녀가정 우대정책 및 아동 친화정책에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백순희 부산광역시 여성가족국장은 "부산시 출산율 향상 및 보호대상아동의 지원을 위해서는 우리 사회 전반의 시민인식 개선과 출산장려 및 아동복지 증진을 위한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더 많은 기업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무엇보다 필요한 때"라고 밝혔다.
/김기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