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중국음악제1그룹으로 명성을 날리던 조선족 음악그룹 아리랑그룹이 2013년에 해체 선언에 많은 팬들의 아쉬움이 컸다. 최근 아리랑 그룹의 컴백 소식이 들려왔는데 소식에 의하면 아리랑 그룹은 새로운 음악과 무대로 컴백하여 다시 중국 가요계에서 집중적인 조명을 받으며 재기를 꿈꾸고 있다고 한다.
2002년 <아리랑>이라는 익숙한 노래에 랩을 접목시키며 퀄리티 높은 4명의 멤버가 대중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기 시작한다. 그 후 <난화지>,<너를 잊어버리기 어려워>, <가면을 쓴 여자> 등 히트곡으로 큰 반향을 일으키며 가요계를 주름 잡았다. 아쉽게도 데뷔 11년차의 아리랑 그룹은 멤버들 사이 음악 스타일의 차이로 그룹 해체를 선언하고 각자의 자신의 음악 이념에 따라 자기 스타일의 음악을 추구하며 발전하기로 결정하였다. 아리랑 그룹이 다시 컴백할 수 있을까? 컴백한다면 또 언제 하는가? 해체 이후에도 여전히 팬들의 간절한 관심을 받고 있지만 서서히 잊혀 져 가는 것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었다. 그래서 원년멤버였던 권혁은 아리랑 그룹을 새롭게 재구성하여 다시 무대로 돌아오기로 하였다.
이번 컴백한 아리랑 그룹은 원년멤버였던 권혁을 리더로 최금수와 김군용 두 명의 멤버가 새로 투입되어 다시금 아리랑 그룹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한다. 아리랑 그룹은 순수한 음악의 영혼을 추구하며 서정적인 노래 위주로 그들만의 음악 이야기를 들려주려 한다. 많은 시간과 정성을 들여 오랫동안 준비를 해온 그들은 더욱 여유롭고 더욱 멋지게 무대에서 팬들과 만날 것이다.
원년멤버들은 새로운 아리랑 그룹에 대해 진지한 축하를 표하며 아리랑 그룹이 다시금 무대에 올라 대중의 관심을 받는 것에 기쁘고 이젠 그룹 멤버가 아닌 친구로 항상 그들을 지지해 줄 것이라 전하였다. 소식에 의하면 아리랑 그룹은 6월에 새 음반을 발매할 예정이라고 한다.
올 여름 새롭게 출발할 아리랑 그룹이 사람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기 위해 열심히 뛰고 있는 아리랑 그룹! 그들의 노력을 지켜보면서 성공을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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