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길형 영등포구청장, 무소속 출마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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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중방송 작성일18-05-15 22:41 조회6,634회 댓글0건본문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이 15일 오전 10시 30분 영등포구 김안과 인근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탈당과 무소속 후보로 영등포구청장 선거 출마를 밝혔다.
조길형 현 영등포구청장은 “영등포의 아들이자 지난 30년간 선출직 공직자로서 오직 당과 지역의 발전만을 위해 헌신해 왔다”며 “이번 6.13 지방선거 영등포구청장 후보 공천과정은 불공정하고 반민주적인 방식으로 후보를 공천하면서 민주당의 이름을 더럽혔다”고 항변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2012년 대선 당시 민주당 후보의 반대편에서 일했던 인물을 영등포구청장 후보로 내세운 상황은 당헌 당규를 철저히 무시한 잘 못된 공천결과라 강조하며 “문재인 정부의 정신이자 민주당의 근간인 민주주의, 공정, 평등, 정의가 사라지는 일이 벌어졌다” 며 울분을 토했다.
또한 현 민주당 영등포구청장 후보는 “영등포를 위해 빗자루 한번 잡아본 적이 없는 사람이다”고 말하며 “영등포 발전을 위해 밤낮없이 뛰어다닌 사람을 배제하고 영등포와 아무런 관계없이 살아온 사람을 어떻게 영등포구청장 후보로 내세울 수 있느냐”고 되물었다.
이른 시간임에도 회견장을 가득 채운 수백여명의 지지자들은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의 무소속 출마 선언에 환호하며 박수를 보냈다.
답답한 가슴을 부여안으며 눈물을 머금고 기자회견 자리에 섰다고 밝힌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 공정, 평등, 정의가 바로 설 수 있도록 도와 달라 외치며 격한 마음에 감정이 북받쳐 잠시 울먹이기도 했다.
영등포에 정착 후 30여년 동안 지역을 지키며 영등포의 구석구석 소외된 이웃들을 챙기고 섬겼던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재임 8년 동안 항상 최고와 최초가 함께하는 명품행정을 펼친 결과 새로운 미래 영등포를 위한 도약의 발판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는 끝으로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의, 공정, 평등, 정의가 바로 설 수 있고 영등포구의 발전이 계속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하며 “6.13 선거에서 기필코 승리해서 민주당으로 돌아오겠다"고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수백여명의 지지자들의 환호와 박수 속에 진행된 이번 기자회견에서 한 지지자는 “어쩔 수 없는 상황에 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하게 된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의 진심과 결의가 담긴 값진 시간이었다.” 며 “사랑하는 주민 여러분을 몇 번이나 강조하는 연설에서 사람을 가장 우선시 하는 마음을 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보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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