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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청현 공안국 가짜 다이어트 약품 판매집단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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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중방송 작성일21-08-19 11:37 조회1,44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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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 왕청현 공안국은 전국 18개 성시에 파급된 특대 유독유해식품 온라인 판매 범죄 집단을 타격했다.
 
현재 7명 범죄혐의자를 붙잡은 가운데 자금 6만여원을 동결했고 생산, 판매 장소 1곳을 차압했다. 판매 관련 금액은 500만 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 10월말 관할구 구민 정모는 위챗을 통해 단백사탕과자(减肥牛轧糖)란 다이어트 제품을 구매했는데 반년 복용한 후 실명과 메스꺼움, 초조함 등 증상들이 나타났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이 다이어트 제품이 ‘3무’ 제품이고 국가기업 신용정보공시시스템에서도 관련 정보를 찾아볼 수 없다는 것을 발견했다. 유관기관에 검증해본 결과 이 다이어트 캡슐에는 국가에서 생산, 판매, 사용을 명확히 금지한 시부트라민 성분이 함유되여 있었다. 시부트라민은 중추신경계통에 작용하여 식욕을 억제하는 약물로서 일정한 다이어트 효과가 있었지만 혈압 상승, 심장박동 가속화, 염식, 실면, 간 기능 이상 등 증상을 유발하고 엄중하면 중풍 혹은 사망까지 초래할 수 있다.
 
정모는 위챗 닉네임이 “美美痩**”인 위챗계좌를 통해 이 다이어트 제품을 구매했는데 “美美痩**”의 모멘트에는 대량의 해당 제품 광고가 있었다. 경찰은 해당 위챗 계좌의 소유인 길림시의 37세 여성 리모씨에게 범죄혐의가 있다고 추정하고 길림 경찰측의 협조 하에 범죄혐의자 리모씨를 체포했다. 조사를 거쳐 리모씨의 윗선이 연길시의 손모모라는 것을 확인했고 범죄혐의자 손모모를 나포함과 아울러 현장에서 시부트라민이 함유된 단백사탕과자 제품도 일부 압수했다.
 
조사에서 경찰은 해당 범죄 집단이 4개 층의 조직구조를 가진 금자탑식 온라인 페쇄 판매모식을 취했는데 생산, 판매 구조가 기본적으로 명확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최고층은 다이어트 사탕, 다이어트 캡슐, 다이어트 커피, 다이어트 밀크쉐이크 등 제품을 장악하는 오모였고 제2층은 생산제조를 맡은 비밀작업장이였는데 범죄혐의자 양모와 김모가 책임지고 있었다. 제3층은 정보 홍보작업인 손모였고 제4층은 각급 대리를 맡은 리모, 우모, 나모였다. 그들은 도문시 도시향진 인근에 위치한 비밀작업장소를 중심으로 온라인 판매대리 30곳을 발전시켰는데 18개 성시에 전달되였다.
 
7월 22일 왕청현 공안국은 통일작전을 통해 범죄 집단을 일망타진했는데 오모, 양모 등 우두무리를 포함하여 김모, 손모 등 7명의 골간인원을 체포하고 현장에서 자금 6만 여원을 차압, 동결했으며 비밀작업장 한곳을 차압했다.
 
경찰 소개에 따르면 이들이 판매한 다이어트 제품은 매 알, 혹은 매 주머니 당 최고가 50원에 팔렸는데 생산원가는 겨우 몇십전이라고 한다. 이 범죄 집단은 낮은 원가로 고액의 수익을 챙겼는데 사건 관련 금액은 500만원 이상에 달했다. 현재 7명의 주요 범죄혐의자는 이미 형사 강제 조치되어 있고 사건은 조사 중에 있다.
/리강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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