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하, 우원식 의원 개성공단 마스크 생산을 위한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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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중방송 작성일20-03-12 14:55 조회3,513회 댓글0건본문
정의당 원내대표 윤소하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과 함께 12일(목) 오전 9시 10분, 국회 정론관에서 개성공단 마스크 생산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서는 국내 마스크와 방호복 문제를 해결하고 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인 대유행) 에 대응하기 위해서 당장 개성공단을 재개할 것을 촉구하면서 이를 위해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개성공단‧금강산 관광 재개 촉구 결의안’을 이번 국회에서 통과시키고 정부에도 적극적인 자세로 북한과 미국을 설득할 것을 요구할 예정이다.
윤소하 의원은 “11일 개성공단 기업협회와 개성공단 마스크 생산의 가능성을 타진하는 긴급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 결과 개성공단에는 마스크 제조 공장 1개와 봉제공장 70여 곳이 있으며 개성공단이 정상화되면 하루 1,000만장의 면마스크 생산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하고 “개성공단 재개의 어려움중 하나가 UN 대북제재 문제인데 이 역시 코로나19 대응 자체가 인도주의적인 문제라 얼마든지 UN 제재를 피할 수 있고 우리가 사용하고 남는 마스크, 방호복은 UN을 통해 가장 필요한 국가부터 보급하겠다는 제안을 하자”고 얘기했다.
이어 “방역에 신경쓰는 북한이 우리 제안을 받지 않을 수 있다는 통일부의 견해에 대해서도 개성공단은 세계 최고의 위생적인 시설이며 메르스 때도 운영했을 만큼 방역이 쉬운 폐쇄적 공간이기에 충분히 북한도 설득 가능하다”고 하면서 “더 이상 머뭇거리지 말고 의지를 가지고 개성공단을 재개해 마스크와 방호복을 생산하자”고 얘기했다.
/전길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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