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레얼살리기국민운동본부와 KCNTV한중방송에서 주최하고 한민족신문, 한민족연합회에서 주관한 제3회 한중방송가요제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2차례의 연장 끝에 전문가 심사와 온라인 심사를 거쳐 드디어 심사결과를 발표하게 되었다.

이번에 실시된 제3회 한중방송가요제는 원래 2020년 10월, 야외행사로 진행하기로 하였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집합금지가 되면서 할 수 없이 온라인으로 변경하여 진행하게 되었는데 처음으로 실시하는 방식이라 다소 불편한 점도 있었지만 그래도 주위의 관심과 참석자들의 노력, 협조로 하여 잘 마무리할 수 있게 되었다.

제3회 한중방송가요제 심사는 전에 공지한대로 전문가 심사 50%와 온라인 심사 50%를 거쳐 점수를 집계하여 순위를 결정하게 되었는데 대상은 “일소일소, 일노일노”를 부른 조금자씨가 차지하고 최우수상은 최성옥 씨가, 우수상은 최민주 씨가, 장려상은 권혁봉씨가, 인기상은 윤순녀, 김해옥, 김정화 등 3명이 공동 수상했다.
 
이번에 진행된 제3회 한중방송가요제 전문가 심사는 7명의 전직 가수, 작곡가로 구성된 심사단의 공정한 심사로 이루어졌으며 온라인 집계는 2020.10.1~2021.1.31까지 방송된 자료를 근거로 국내 참가자들은 유튜브로 방송자료를, 국외 참가자들은 네이버TV 자료를 근거로 조회 수 15%, 시청시간 15%, 좋아요 수 10%, 댓글 수 10%를 기준으로 집계하여 심사근거로 순위를 정하게 되었다.

처음으로 진행된 온라인 가요제는 전문가 심사에서 높은 점수로 실력을 인정받은 참가자들이 낙선되는 안타까움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당초의 공지대로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하다보니 실력과 상관없이 순위에 밀린 부분도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길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