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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학생이나 다 내 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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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중방송 작성일21-08-09 10:01 조회1,43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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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초는 물과 빛을 먹고 꽃을 피운다고 교육사업에 종사한 18년간 학생사랑에 정열을 불태워온 왕청현 제5중학교 리미녀 교원은 8년 전 전국 “평안건강 어머니”로 평선되였다. 학생을 친 자식처럼 대하는 그의 감동적 사적은 주변 사람들의 심금을 울려주고 있다. “담임교원이라면 언제 어디서나 학생들의 본보기가 되여야 하고 학생들의 어머니로 되여야 합니다.”
 
이는 2001년 8월, 연변대학 사범분원을 졸업하고 22세 꽃나이에 왕청현 제5중학교에 배치 받아 교육사업을 시작한 리미녀 교원의 신조였다.
 
리미녀 교원이 갓 1학년 1반의 담임사업을 맡았을 때의 일이다.
 
그는 이 학급의 한 남학생이 이미 두 달 동안이나 학교에 오지 않고 전자유희청에서 허송세월을 보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였다. 그 학생을 바른길로 인도하기 위해 리미녀 교원은 학급의 20여명 남학생들과 함께 점심시간마다 왕청현의 크고 작은 유희청을 다니면서 찾았다.
 
닷새째 되는 날 오후, 그는 끝내 한 유희청에서 꾀죄죄한 옷차림에 바싹 여윈 그 남학생을 찾아냈다. 담화를 통해 이 학생은 네 살 때 부모들이 리혼한 후 어머니는 어디론가 가버리고 매일 술로 세월을 보내는 아버지와 함께 불쌍하게 생활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였다.
 
리미녀 교원은 그 남학생을 데리고 미장원에 가서 머리를 깎이고 백화점에 가서 옷과 책가방을 사다주면서 사랑을 쏟았다. 그리고 그의 흥취에 따라 학교지도부에 상황을 반영해 학교축구팀에 참가시켰다.
 
2006년 10월의 어느 월요일에 그 남학생은 또 학교에 오지 않았다. 급해난 리미녀 교원은 지도부에 청가를 맡고 그 남학생의 집으로 달려갔다. 선생님을 본 그 남학생은 와락 선생님의 품에 안기면서 “우리 아버지가 날 버리고 갔습니다.”라고 말하며 울음보를 터뜨렸다.
 
리미녀 교원은 바로 학교지도부에 이 상황을 반영해 그 남학생을 왕청현 민정국에서 꾸리는 복리원에 보내여 보살핌을 받도록 했다.
 
그 애의 생일날이 돌아오자 리미녀 교원은 새 옷과 맛 나는 음식들을 사가지고 그 학생의 16세 생일을 축하해주었다. 부모들이 리혼한 후 처음으로 생일을 쇠게 된 그 남학생은 선생님의 손을 꼭 잡고 “어머니”라고 불렀다.
 
시간은 류수와 같아 어느덧 졸업할 때가 되였다. 졸업하는 날 그 남학생은 “선생님, 나는 3년 동안의 중학생활을 영원히 잊을 수 없습니다. 아버지가 날 버리고 가던 날 선생님이 나를 찾아오지 않았더라면 내가 어떻게 되였을지 모릅니다! 나는 꼭 훌륭한 인간이 되여 사회에 보답하겠습니다!”라고 하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리미녀 교원이 맡은 학급은 결손가정 자녀들이 다수였다. 학급의 총 33명 학생가운데 부모와 함께 있는 학생은 4명뿐, 친척집이나 남의 집에 더불어 사는 학생이 18명, 이혼가정 자녀가 11명이나 되는 학급을 맡을 때도 있었다.
 
이런 학생들은 부모의 사랑과 관심을 직접 받지 못하기에 심리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았다. 같은 연령 단계의 학생이라 해도 학습, 생활, 습관, 성격, 애호 등 면에서 차이가 천차만별이였다. 그렇지만 그는 “어느 학생이나 모두 내 자식과 같다”는 마음가짐으로 모든 학생들에게 어머니의 사랑을 주었다.
 
리미녀 교원은 담임사업을 맡은 18년 동안 선후로 19명의 결손가정 학생들을 자기 집에 데려다 주숙시키고 밥 먹이면서 살뜰히 보살펴주어 그들의 “대리 어머니”가 되여 그들로 하여금 행복하고 조화로운 가정환경에서 중학교 학업을 순조롭게 마치도록 조건을 마련해주었다.
 
담임사업에서 그는 언제나 학생들의 “개성발전”에 중시를 돌려왔으며 매 학생들의 심리를 분석하면서 그들의 부동한 심리특점과 개성에 따라 부동한 교양대책을 강구하면서 “인생관”과 “가치관”교육을 틀어 쥔데서 학급을 류실생이 없는 우수반급으로 발전시켰다.
 
학생들의 학습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는 관건은 수업효률을 높이는 것이라고 단념하는 리미녀 교원은 교수연구에도 정력을 쏟았다.
 
그는 갓 교육사업에 종사해서부터 로교원과 선배선생님들을 스승으로 모시고 교수안 짜기로부터 교수실천에 이르기까지 하나하나 열심히 익혀갔고 교수리론학습도 꾸준히 하면서 리론과 실천을 결합시켰다.
 
교수에 대한 연구가 깊어지면서 그는 자신의 독특한 교수풍격과 학습방식으로 학생들의 학습흥취를 불러일으켰으며 따라서 학생들과의 학습생활은 갈수록 흥미로왔다. 교수사업에 대한 그녀의 드높은 사업열정은 풍성한 결실을 맺어 각급 교육 분야와 사회의 인정을 받았다. 2008년 고중입학시험에서 그가 맡은 학급 학생들의 성적은 고중입학률이 100%로 학교에선 사상 기록을 돌파했다.
 
또한 리미녀 교원은 “길림성 제1회 민족중소학교 수학학과 교수새별”로 인정받고 교단에서 교원의 가치를 실천해가고 있다.
 
다년간 담임교원이라는 중임을 떠메고 사업하면서 리미녀 교원에게는 한 가지 습관이 형성되였다. 언제 어디서나 문득문득 나의 학급, 나의 학생, 나의 교수현장을 머리속에 떠 올려보는 것이다. 이렇게 머리 속에 떠올릴 적마다 하루의 사업에서 잘못된 것이 없는지, 빼놓은 것이 없는지를 되새겨 보는 것이 습관되여 늘 근심속에서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여 학교일, 학급 일에서는 잊어버리고 못하는 일이 없다.
/리강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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