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피스 창립 50주년, 기후위기 대응 위해 10명 스타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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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중방송 작성일21-08-24 10:49 조회1,386회 댓글0건본문
기후위기 메시지를 전하는 특별 화보 촬영을 위해 10명의 스타가 나섰다. 이들은 대기오염, 해수면 상승, 물부족 문제 등 10개의 콘셉트 가운데 각자 맡은 기후 위기 이슈를 사진에 진정성 있게 담아냈다.
올해 9월로 창립 50주년을 맞은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기후 위기 해결 등 전 지구적 환경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월간 매거진 더블유 코리아(W KOREA), 조선희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파블로 다니엘과 손잡고 이번 화보집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올해는 그린피스가 한국에 사무소를 개소한 지 만 10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이번 화보에는 평소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갖던 이정재, 한예리, 권유리, 차학연, 류승룡, 박진희, 이선균, 윤승아, 장윤주, 이광수 등 총 10명의 셀럽이 참여했다. 이들은 대기오염, 물부족, 해수면 상승, 해양 플라스틱, 지구온난화라는 5가지 환경 문제와 희망과 연대, 재생가능에너지, 탄소제로 등 5가지 해결방안을 콘셉트로 각자 맡은 기후변화 이슈의 심각성을 표현했다.
특히 이번 촬영의 기획 단계부터 머리를 맞대며 재능기부 형태로 함께 참여한 조선희 작가는 “진심을 갖고 떨리는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고 다음 세대들이 살아갈 지구의 기후 변화 문제를 더 깊이 인식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조 작가는 “화보 촬영 과정에서도 플라스틱 쓰레기를 배출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처음에는 작가로서의 욕심에 세트장을 만들어볼까도 생각했지만 환경오염에 대한 원인과 해결을 일러스트로 표현하면서 불필요한 쓰레기가 나오지 않도록 한 것이 정말 잘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화보 프로젝트를 기획한 크리스티나 산 비센테 그린피스 동아시아 부 사무총장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셀럽들과 함께 하는 화보 촬영을 기획하게 됐다”면서 “화보를 접하는 독자들이 기후 변화는 더 이상 먼 미래가 아닌 현실의 위기라는 경각심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전길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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