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한중 온라인 장기대항전, 19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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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중방송 작성일22-11-21 17:56 조회862회 댓글0건본문
중국조선족장기연합회와 대한장기연맹에서 주최하고 료녕성 조선족기류협회가 주관, 주 심양한국총령사관, 대한장기연맹에서 후원한 제2회 한중 온라인장지대항전 경기가 19일 시작됐다.
이번에 진행된 제2회 한중온라인장기대항전은 길림성 조이스톰 소프트웨어유한회사, 연변주조선족장기협회, 연길시 민속장기협회, 한국브레인TV방송국, 한민족신문사, 동북3성 조선족언론사의 협조로 치러졌다.
오전 8시에 열린 개막식에서 중국조선족장기연합회 류상룡 회장은 개막식에 참석한 주 심양한국총령사관 김병도 연사, 대한장기연맹 박광섭 회장을 비롯한 내빈들과 행사참가자들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 후 코로나로 인해 한중장기교류도 뜸해진 시국에 이렇게 모일 수 있어 더없이 기쁘다고 밝혔다.
대한장기연맹과 중국조선족장기연합회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도 양국 장기교류의 끈을 이어오기 위해 올해 년중부터 이번 대회를 기획하고 준비해왔다면서 양국 최고의 기사들로 최고 수준의 대국을 성사시킬 수 있어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지난 2년 여간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수차례 전국대회를 진행하여 누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특히 지난해 있었던 한중대항전을 모티브로 부족 점을 보완해 올해는 더 훌륭한 대회로 치러지게 될 것이라 믿으며 한중장기계의 교류와 우정을 돈독히 하는 대회로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주 심양 한국총령사관 김병도 영사는 축사에서 우리민족의 우수한 전통스포츠인 장기를 뉴대로 우리민족간의 친선을 다지고 한중 양국의 친선을 위해 기여해온 중국조선족장기연합회와 대한장기연맹의 로고에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대회의 성공을 기원했다.
한중 양국에서 치열한 선발전을 통해 각기 8명의 프로기사들이 이날 경기에 참가했다. 중국 측에서 류상룡 9단, 한련호 8단, 조룡호 9단, 리세민 9단, 김호철 9단, 리주석 9단, 조청룡 6단, 등국룡 4단이 참가했고 한국 측에서는 김경중 9단, 안동건 9단, 리병현 2단, 최진호 4단, 정원직 2단, 김현기 2단, 송은미 4단, 박시현 1단이 참가했다.
특히 중국 팀의 등국룡 4단은 한족으로 조선장기에서 높은 수준을 보여 대회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대국결과 한국 팀이 승리했다.
중국조선족장기연합회 류상룡 회장은 승부를 떠나서 진지하게 이번 대회에 참석한 모든 프로기사들에게 감사를 보내면서 앞으로도 한중, 중조 장기교류를 더욱 활발하게 추진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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