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국경절기간 반금시 반산현 이창촌은 반금시를 찾는 관광객들이 바다가에 무연히 펼쳐진 홍해탄과 갈대밭외 꼭 들리는 조선족전통문화체험관광지로 떠올랐다. 지난 9월26일 이창촌조선족민속촌 개막 당일 근 500명에 달하는 관광객이 몰려들어 찰떡치기, 김치버무리기, 조선족복장입기 등 체험을 하고 민박에 투숙, 10월6일까지 일 평균 200여명의 관광객이 마을을 찾은것으로 나타났다.
1976년에 설립된 이창촌은 현재 202가구에 호적인구가 700명에 달하는 전형적인 조선족마을이다. 2009년 새로 부임된 홍운남서기와 한문국주임은 마을의 실정에 근거하여 조선족전통민속촌을 건설하기로 합의, 성민위와 반금시정부, 반산현정부로부터 이창조선족민속촌 프로젝트 전문자금을 쟁취하여 본격적인 건설에 들어갔다.
올해까지 이미 1,200만원의 자금이 투입된 이창조선족민속촌건설은 현재 22동의 민박집, 3,000평방메터에 달하는 문화광장, 180평방메터의 민속전시관, 350메터에 달하는 조선족민속벽화거리, 50무에 달하는 낚시터, 30무 면적의 련못과 그네터 등 민속촌모형을 갖추어 올 국경절기간 처음으로 손님들을 맞이하게 되였던것이다. 한문국주임은 찰떡치기와 김치담그기 체험도 인기지만 저렴한 가격의 민박투숙도 외지관광객들이 선호하는 요소라고 소개했다.
올 4월 이창촌은 국가로부터 “전국소수민족특색민속촌”으로 명명받아 이미 120만원의 건설자금을 지원받은 상황, 향후 6년간 지속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한문국주임에 따르면 이들은 상기자금으로 승마장, 민속찬음거리, 한국상품마트 등 시설을 증설하게 된다.
최수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