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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심양국제조선족장기대회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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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중방송편집부 작성일15-10-27 09:22 조회9,841회 댓글0건

본문

 

한민족의 민속 문화와 전통을 이어가기 위한 제1회심양국제조선족장기대회가 이틀간의 일정을 마치고 25일 오후 심양시 제1중학교 체육관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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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장기대회에는 초등학교 아마추어 장기선수들로부터 고령의 노인선수들까지 도합 3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여 중국 현지 장기대회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특히 전 세계 조선민속장기 고수들의 대집결로 모인 대회는 중국, 한국, 일본, 캐나다에서 모여온 프로급 선수들이 참가하였으며 한국측에서는 이번 대회의 참가를 위하여 프로급선수 선발전까지 조직하여 출전선수를 선발하기도 했다.

 

 

이틀간의 치열한 결전은 장기애호가들 뿐만 아니라 심양시의 기업체와 단체, 정부관원들의 크나큰 관심을 끌기도 했다. 이번 대회를 위하여 물심양면으로 지원에 나선 심양시 조선족련의회에서는 대회의 조직으로부터 마무리까지 인력과 경비를 지원하였고 심양시 화신소학교를 비롯하여 오가황소학교, 서탑소학교, 조선족제1중학교에서는 학생과 교사들이 봉사에 나설 뿐만 아니라 직접 선수들을 파견하여 우리 민속문화의 발전과 보급에 희망을 안겨주었다.

 

 

또 이번 장기대회는 규모도 가장 큰 대회로서 참가인원이 500여명에 달하였으며 자금도 역대 최고 수준으로 투입되였다.

 

 

중국 동북지역의 중심도시에서 이처럼 큰 장기대회가 열리게 된 것도 장기계의 주목을 끌게 되었지만 그보다도 이번 경기에서 누가 왕좌에 오를 것인지가 최대 관심사로 되였다. 심지어 내기를 하는 장기애호가들도 있었다.

 

 

이같은 관심속에서 프로급에서는 재한중국동포 김철선수가 우승을, 심양시의 박광파 선수가 준우승을, 연변 용정팀의 정국봉 선수가 3위를 차지하였다.

 

 

또 성인조 아마추어팀에서는 무순팀의 김룡운 선수가 우승을 하였고 중학생조에서는 심양시 조선족제2중학교의 권기철선수가, 소학생조에서는 흑룡강성의 이승택선수가 각각 우승을 하여 우리민속장기가 중국에서도 아직까지 깊숙이 뿌리내리고 있음을 다시한번 증명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이번 장기대회를 조직하고 기획한 심양시장기협회 류상룡 회장은 우리의 민속문화 보존과 발전에 노력한 자신의 열정과 성과가 이렇게 커질 줄을 몰랐다고 하면서 앞으로 더욱 노력하여 제2회 심양국제장기대회도 조직할 것을 약속했다.

 

 

더우기 류상룡회장은 조선민속장기가 자신의 노력으로 심양시 무형문화유산으로 등록된데 대해서  감격을 금치 못했다.

 

 

이번 장기대회를 마치면서 한국의 장기협회와 중국 장기협회, 심양시 련의회에서는 앞으로 세계한민족장기협회 설립을 발의하여 우리 민속장기의 발전에 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데 대해 합의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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