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통업계에서 소비자 이벤트 장소를 ‘제주도’로 선정하는 사례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벤트는 서울에서만 진행된다는 틀에서 벗어나 오염되지 않은 천혜의 자연을 느끼며, 소비자에게 차별된 경험을 제공하고자 제주도를 선택하는 것, 최근에는 시즌 상관없이 평상시에도 많은 이들이 제주도를 찾고 있으며, 저렴한 항공편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어 접근성이나 참가자 모집 부분에 대한 우려도 낮아졌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의 제주도는 이벤트 장소로 완벽한 곳이라고 말하고 싶다”라며 “특히 제주도의 자연을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아웃도어 이벤트의 경우에는 별다른 준비가 없어도 자연 본연의 아름다움이 이벤트를 완벽하게 완성시켜 주는 것 같아 장소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아디다스 아웃도어는 오는 11월 14일(토)부터 15일(일)까지 제주 한라산에서 돌길과 흙 길을 마라톤처럼 달리며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는 트레일 러닝 대회, ‘테렉스 울트라 트레일 한라 2015’를 개최한다. 백록담 정상을 거쳐 24시간 이상 펼쳐지는 95km의 ‘백록 코스’는 마라톤 풀코스 1회 이상을 완주한 경험이 있는 러너들에게만 참가 자격이 주어지며, 그 외 산수 풍경이 아름다운 윗세 오름이 포함된 36km ‘영실 코스’, 트레일 러닝 입문자 및 일반인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7km ‘솔오름 코스’, 총 3가지로 코스가 마련되어 있다. 이번 대회는 전문적으로 트레일 러닝을 즐기는 참가자들부터 한라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고자 하는 일반 참가자까지 총 600명을 모집하고 있다. 대회 참가비는 상급 코스부터 12만원, 6만원, 2만원이며, 참가자에게는 아디다스 기념 티셔츠와 스포츠 용품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스포츠 브랜드 르꼬끄 스포르티브는 11월 27일부터 29일까지 ‘르꼬끄 제주 라이딩 투어’ 이벤트를 개최한다. 르꼬끄 제주 라이딩 투어는 제주의 아름다운 바다와 산을 어우르는 코스로 구성돼 있다. 르꼬끄는 참가자들에게 투어 기간 동안 착용할 수 있는 르꼬끄 사이클 저지를 비롯해 숙박, 교통비, 현지 일정 진행비용이 전액지원 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25일까지로, 만 19세 이상 자전거 유저라면 누구든지 참여 접수가 가능하다. 접수 방법은 르꼬끄 제주 라이딩 투어 공식 웹페이지에 본인의 자전거 또는 라이딩 사진을 인증하면 신청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공식딜러 KCC오토는 제주 최초로 메르세데스-AMG 시승행사 'AMG Driving Days in Jeju'를 개최한다. 10월 23일(금)부터 31일(토)까지 총 9일동안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최신모델인 Mercedes-AMG GT S Edition 1, Mercedes-AMG SL 63 등 총 6대의 AMG모델이 시승차량으로 준비된다. 이번 시승행사는 메르세데스-AMG 차량의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이들이 여유 있게 차량에 관한 안내를 받고 충분히 체험할 수 있도록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KCC오토 제주 전시장 및 서귀포 중문지역 내 고급호텔 등을 주요 거점으로 찾아가는 시승 서비스를 펼친다.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는 고어텍스 재킷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제주도와 한라산의 절경을 감상하는 동시에 새로운 제품의 성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한라산 트레킹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11월 8일까지 새롭게 출시한 고어텍스 재킷이나 고어텍스 다운재킷을 30만원 이상 구매하는 멤버십 고객에게 스크래치 행운권을 증정해 트레킹 참가자를 추첨할 예정이다. 트레킹은 12월 11일부터 12일까지 1박 2일로 진행되며, 첫 날은 2시간 가량 올레길을 걸으며 가볍게 몸을 풀고 둘째날 성판악~정상~관음사 구간을 산행한다.
동아오츠카 포카리스웨트는 지난 9~12일 블루로드 캠페인 후기 이벤트에 참여한 참가자 중 10명을 선발해 국내 자전거여행의 단골 코스인 제주도 해안도로를 체험케 했다. 참가자들은 제주공항을 나서 제주 서남부, 동남부, 북부 해안코스를 따라 섬 한 바퀴를 도는 총 거리 200㎞의 라이딩을 즐겼다. 또한 섬 곳곳에 있는 세계문화유산과 바닷가 돌고래 투어 등 다양한 볼거리를 감상하고 바비큐 파티와 레크리에이션 등의 체험활동을 통해 동료와의 추억을 쌓았다.
/본방송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