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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하는 태권도를 중국에 알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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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중방송편집부 작성일15-11-07 11:20 조회9,092회 댓글0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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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권 파이터’ 홍영기(31, APGUJEONG GYM)가 오는 12월 26일 중국 상해 동방체육관에서 열리는 ‘ROAD FC 027 IN CHINA’에 출전한다. 홍영기와 맞서는 상대는 중국을 대표하는 파이터 장 리펑(25, FIGHTING EMPEROR)이다.

 

 

홍영기는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7월에 열린 ‘ROAD FC 024 IN JAPAN’대회와, 10월에 열린 ‘ROAD FC 026’에서 모두 승리했다. ‘일본 파이터’ 히로카쥬 콘노와 ‘중국 파이터’ 허난난이 패기 넘치게 도전했지만, 모두 홍영기의 킥에 무릎 꿇었다.

 

2연승을 달리고 있는 홍영기는 장 리펑을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장 리펑은 1990년생으로 홍영기 보다 어리지만 20전(10승 9패 1무)을 치러 경기 경험이 풍부하다. 게다가 홍영기는 중국 경기에서 처음으로 라이트급 경기를 뛰게 됐다.

 

 

이에 홍영기는 “처음 뛰는 체급이라서 기대된다. 어차피 운동하면서 라이트급, 웰터급 선수들과도 스파링을 하니까 다 똑같다고 생각한다. 시합 때는 죽을힘을 다해서 한다. 밴텀급 선수랑 경기를 한다고 해서 그 선수가 약하다거나, 라이트급 선수랑 한다고 그 선수가 강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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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홍영기가 출전하는 ‘ROAD FC 027 IN CHINA’는 중국 상하이 동방 체육관에서 열린다. 중국은 소림사 등이 유명한 세계 무술의 중심지다.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으로 킥 만큼은 둘째가라면 서러운 홍영기가 중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하는 기분은 남다를 터.

 

 

그는 “ ‘내가 태권도를 베이스로 한국을 대표해 나간다’고 하면,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건방져 보일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내가 사랑하는 태권도를 중국에 알리고 싶은 마음으로 그런 이야기를 한 것이니, 많이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 태권도의 강함을 중국에서도 증명하겠다”라며 굳은 각오를 전했다.

 

 

한편 홍영기가 출전하는 ‘ROAD FC 027 IN CHINA’는 12월 26일 중국 상하이 동방체육관에서 개최된다. ‘ROAD FC 027 IN CHINA’는 지난 7월 일본에서 개최됐던 ‘ROAD FC 024 IN JAPAN’에 이은 ROAD FC(로드FC)의 두 번째 해외진출이자, 국내 메이저 스포츠 단체 최초의 중국 진출이다.

 

 

 

/ 염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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