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공화국’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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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중방송편집부 작성일15-12-04 08:41 조회7,389회 댓글0건본문
좋은 일 생기면 한잔, 나쁜 일 생겨도 한잔. 여럿 모이는 자리에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술’이다. 한잔의 미덕이라며 술을 권하는 대한민국에서 이것이 독약이 되리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않는 듯하다. 잘 나가는 연예인들이 대거 등장하는 음주 광고를 비롯해 TV 드라마에서도 술 마시는 장면이 심심치 않게 등장한다. 담배에 대해서는 경계하면서 술에게는 관대한 게 우리 사회의 모습이다.
저자는 알코올 중독자 아버지와 함께 살았다. 그러다 본인 역시 알코올에 중독되어 죽다 살아난 경험을 하였고, 현재 20여년간 금주학교를 운영하며 알코올 중독자들과 동고동락하며 지내고 있다. 자신이 겪어봤기에 그들의 아픔이 무엇이고, 무엇이 술을 끊는 것을 그토록 힘들게 하는지 너무나도 잘 알았다. 때문에 이것의 심각성을 알고도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
알코올은 한 인간과 그 가정을 병들게 한다. 브레이크가 파열된 자동차처럼, 조절능력이 상실된 음주자들은 언제 어디서 중대한 사고를 일으킬지 아무도 모른다. 음주 피해 예방은 결국 국민 모두의 행복과 건강을 지키는 일이다. 이를 방관한다면 우리 사회 전체가 망가질 수도 있다.
이 책은 알코올 중독을 극복한 저자의 이야기와 그가 지켜본 알코올 중독자들의 모습을 담았다. 삶과 죽음의 경계를 현장에서 직접 바라보고 쓴 생생한 이야기로, 술에 무감각한 우리 사회에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주공화국’은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알라딘, 인터파크, 예스24,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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