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년회 참석을 가로막는 장애요인 1위 男‘현실’-女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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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중방송편집부 작성일15-12-15 09:40 조회7,146회 댓글0건본문
12월을 맞아 송년 모임이 자주 눈에 띈다. 그러나 각종 송년모임에 이런저런 이유로 참석할 수 없는 경우가 있다. 어떤 이유때문일까?
미혼 남성은 자신의 ‘떳떳치 못한 현실’ 때문에 송년 모임에 모습을 드러내기 꺼리고, 여성은 ‘귀가가 늦어질까봐’ 모임 참석을 망설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 동규)가 결혼정보업체 온리-유와 공동으로 07일 ∼ 12일 사이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510명(남녀 각 255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연말 송년 모임 참석에 가장 큰 장애요인’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의 30.6%가 ‘떳떳치 못한 현실’로 답했고, 여성은 26.3%가 ‘늦은 귀가’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
이어 남성은 ‘회사일’(27.5%) - ‘과음’(20.4%) - ‘대하기 불편한 참석자’(12.9%)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늦은 귀가 다음으로 ‘떳떳치 못한 현실’(24.3%) - ‘대하기 불편한 참석자’(17.6%) - ‘과음’(16.1%) 등의 순을 보였다.
손동규 비에나래 대표는 “요즘 미혼들, 특히 남성들 중에는 자신의 신분 등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각종 모임 참석을 망설이게 된다”라며 “여성들은 모임에 가면 2차, 3차 등으로 귀가가 늦어질까봐 모임 참석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라고 설명했다.
망년회에 참석하는 목적 男‘짝사랑女 보러’-女‘절친 보러’
‘송년 모임에 참석할 때는 어디에 가장 큰 의미를 둡니까?’에서는 남성의 경우 ‘짝사랑 여성과의 만남’, 여성은 ‘절친과의 만남’이라는 대답이 남녀 똑같이 27.8%로서 각각 첫손에 꼽혔다. 그 다음으로 의미를 두는 곳은 남성의 경우 ‘의무적 참석’(23.5%)과 ‘절친과의 만남’(19.2%), 그리고 ‘회원들과의 추억’(15.3%) 등이고, 여성은 ‘짝사랑 남성과의 만남’(25.9%)을 두 번째로 꼽고, 그 외 ‘의무적 참석’(19.6%)과 ‘회원들과의 추억’(13.7%) 등에 의미를 둔다고 답했다.
이경 온리-유 총괄실장은 “각종 모임에 참석할 때는 참석자 모두가 아니라 특정인에게 관심을 갖고 참석하는 경우가 많다”라며 “남성은 마음속의 여성, 여성은 아주 친밀한 사람을 보기 위해 모임에 참석한다”라고 말했다.
미혼남녀, 송년회 참석 우선순위 1위는 단연‘이것’
‘송년 모임이 겹칠 때 참석 우선순위’는 남녀 똑같이 ‘직장 회식’(남 30.2%, 여 35.7%)과 ‘동호회 모임’(남 23.1%, 여 23.5%)을 나란히 1, 2위로 꼽았다. 3위 이하는 남성이 ‘대학 동참 모임’(20.0%)과 ‘사회지인 모임’(13.7%), 여성은 ‘사회지인 모임’(14.9%)이 먼저이고 ‘대학 동창 모임’(12.5%)이 뒤를 이었다.
함주연 비에나래 상담실장은 “직장인의 경우 목구멍이 포도청이라고 좋든싫든 직장 모임에 최우선적으로 참석한다”라며 “그 다음으로는 본인이 좋아서 참가한 동호회 모임을 택하는 경우가 많다”라고 덧붙였다.
금년 참석할 송년 모임은 男‘4회’-女‘3회’
‘금년 망년회는 몇 회 정도 참석할 계획입니까?’에서는 남성의 경우 ‘4회’(29.0%) - ‘3회’(23.1%) - ‘5회’(20.0%) - ‘2회’(12.2%) 등의 순이고, 여성은 ‘3회’라는 답변이 29.0%로서 가장 높았고, ‘4회’(24.7%) - ‘2회’(18.8%) - ‘5회’(14.9%) 등의 순이다.
남성이 여성보다 참석할 망년회가 다소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남성뿐 아니라 여성도 사회생활이 늘어나고 있지만 아무래도 남성들이 좀 더 사회생활에서 인간관계를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 이부순 온리-유 수석 컨설턴트의 설명이다.
/a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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