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원장 류현순)가 저물어 가는 2015년 을미년 연말을 맞아 나눔·기부의 의미와 세대간·계층간 소통, 긍정과 신뢰의 중요성을 되새겨 보는 다채로운 특집 프로그램을 편성한다.
먼저 성탄절인 오는 25일 낮 3시 20분부터, 연말연시를 맞아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각계각층의 사람들을 따라가 보는 2부작 연말 특집 『아름다운 그대』(기획 김상술, 연출 백수완) 1·2부가 연속으로 방송된다.
1부 ‘별들의 사랑’ 편에선 캄보디아의 오지마을 빌봉에서 주민들의 집을 고쳐주고 아이들을 위해 학교를 세우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는 가수 시아준수 모자를 비롯해, 김장 나눔에 참여한 개그우먼 안영미와 악동뮤지션, ‘슛 포 러브’ 활동에 발벗고 나선 안정환·박지성·손흥민 등 대중의 사랑을 받는 연예계와 스포츠 스타들이 그 사랑을 되돌려주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현장을 밀착 취재한다.
2부 ‘평범한 사람, 위대한 사랑’ 편에선 봉사활동을 통해 외로운 선남선녀의 만남을 주선해주는 새로운 미팅 프로그램 ‘우리가 연애하면’을 창안한 최지혜 씨를 포함해, 월급의 절반을 들여 10년째 직접 만든 짜장면 나눔을 행하고 있는 김영문 씨, 낮잠 자는 동전을 모아 지역 청소년을 돕는 ‘100원회’ 김희만 씨 등 평범하지만 그 누구보다 위대한 우리 이웃들의 나눔 활동을 조명해본다.
26일과 27일 밤 10시에는 20대와 50대가 동고동락하는 캠프를 통해 높은 세대간의 벽을 허물고 소통과 이해의 악수를 나누는 과정을 생생하게 담아낸 2부작 연말 특집 『2050 소통캠프, 잘 통해 보세』(기획 김상술, 연출 백수완) 1·2부가 각각 전파를 탄다.
세대간의 불통이 사회 문제로 떠오르는 요즘, 4명의 20대 청춘남녀와 4명의 50대 기성세대가 2박 3일 캠프에 함께 모여 게임, 스토리텔링, 강의, 미션수행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결국 막혀있던 소통의 문이 뚫리며 서로를 응원하고 지지하게 되는 웃음과 눈물의 과정을 생생하게 안방에 전달한다.
25일 밤 9시 30분에는 광복 이후 70년간 대한민국 공무원이 걸어온 영욕의 역사를 돌아보고 국민이 원하는 ‘진짜 공무원’의 모습은 무엇인지를 고민해 보는 연말 특집 『다시 뛰는 70년, 철밥통은 없다!』(연출 김우진)를 방송한다.
대한민국 공무원 70년사를 대한뉴스 등 과거의 기록영상을 통해 되짚어 보고, 올 한 해 공직자는 물론 시청자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은 KTV 휴먼 다큐 『철밥통은 가라』에서 조명했던 모범 공무원들의 ‘방송 이후’를 밀착 취재해 국민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는 우리 시대 진정한 공무원상을 가늠해 본다.
/본방송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