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기능저하증’ 40~50대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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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중방송편집부 작성일15-12-28 10:34 조회7,340회 댓글0건본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기타 갑상선기능저하증(E03)’ 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10년 31만 8,349명에서 2014년 41만 3,797명으로 연평균 6.8%씩 증가하였으며, 남성은 8.3%, 여성은 6.5% 증가로 남성 환자의 연평균 증가율이 높았다.
또한 갑상선기능저하증 진료인원의 성비(여성/남성)를 살펴보면, 2014년 기준으로 남성은 6만 878명(14.7%), 여성은 35만 2,919명(85.3%)으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5.8배 진료인원수가 많았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내분비내과 남주영 교수는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가 증가하는 원인에 대해 “국민 소득과 수명의 증가, 생활 수준의 향상 등으로 개인의 건강문제에 대한 관심의 증가로 인해 의심스러운 증상이 있을 때 병원을 찾는 경우가 늘고 있고, 또한 일반 혹은 직장 검진에서 갑상선 기능을 대부분 포함하게 되면서 기존에 모르고 지내던 무증상 또는 경미한 기능저하증이 많이 발견되는 것으로 생각되어진다”라고 말했다.
또한 여성이 남성에 비해 갑성선기능저하증 환자수가 많은 이유에 대해 “일반적으로 자가면역 질환은 여성에서 더 흔하며, 갑상선기능저하증의 가장 흔한 원인도 자가면역성 갑상선염 (하시모토병)이기 때문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204년을 기준으로 연령대별 진료인원을 살펴보면 50대가 10만 6,288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40대가 8만 7,586명, 30대가 7만 1,586명 순(順)으로 나타났으며, 30대는 여성 환자 수가 남성 환자 수 보다 11.3배 많아 남녀 성차가 가장 큰 연령대였다.
연령대별 인구수를 보정한 인구 10만 명당 진료인원은 60대(1,472명), 50대(1,325명), 70대(1,149) 순(順)으로 나타났다.
남주영 교수는 50대에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가 많은 이유에 대해 “50대 실환자 수의 증가는 보통 다른 질환이나 임상증상 의심으로 병원진료 및 건강 검진과 같은 의료이용을 많이 하는 연령층이 50대이기 때문으로 보인다”라고 언급하였다.
또한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일반적으로 연령이 증가할수록 빈도가 높다. 환자수 자체는 50대가 많았으나, 10만 명당 환자수로 보정하게 되면 연령군이 높아질수록 환자수도 증가하고 있어 50대가 갑상선기능저하증 호발연령층이라고 볼 수는 없다”고 말하였다.
2010년에서 2014년까지 인구 10만 명당 연평균 증가율을 성별·연령별로 살펴보면, 남성과 여성 모두 노년층(60대·70대)의 연평균 증가율이 높았다. 특히 여성은 노년층 외에 30대 여성에서도 5.5%의 증가율을 보였다.
남주영 교수는 30대 여성에서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증가하는 원인에 대해 “무증상 갑상선기능저하증 산모에서 태어난 경우 정상 산모에서 태어난 아이에 비해 정신발달에 지장이 있고,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임신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서 최근에는 임신 중이거나 임신 예정인 경우도 갑상선 기능 검사를 많이 시행하게 된다. 또한 출산 전·후 갑상선 기능이상이 생기는 경우도 있어(산후 갑상선염, 갑상선비대증 등) 아무래도 가임기인 20-30대에서 진단이 늘어난 것이 관련 있을 것이다. 그 외에도 일반 검진의 증가도 일부 원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다”라고 언급하였다.
‘기타 갑상선기능저하증(E03)’ 으로 인한 총진료비는 2010년 617억 원에서 2014년 947억 원으로 늘어 연평균 11.3% 증가하였고, 공단부담금은 390억 원에서 607억 원으로 연평균 1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형태별로 보면, 2014년 기준으로 외래 총진료비는 539억원, 약국 총진료비 389억 원, 입원 총진료비는 18억 원 이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남주영 교수는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원인, 치료법, 예방 및 관리요령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정의
갑상선기능저하증이란 갑상선호르몬의 부족으로 인해 말초조직의 대사가 저하된 상태를 말한다.
발병 시기에 따라 선천성, 후천성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나누고, 병변 부위에 따라 일차성(원발성), 이차성(속발성,뇌하수체성), 삼차성(시상하부성)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나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원인
호르몬 생산을 관장하는 뇌하수체에서 갑상선에게 갑상선 호르몬 분비를 지시하며, 뇌하수체는 그 위의 시상하부의 지시를 받게 된다. 갑상선에 병변이 생겨 갑상선 호르몬 생산이 부족한 경우를 일차성 갑상선기능저하증, 뇌하수체의 병변으로 인한 경우를 이차성, 시상하부가 원인인 경우를 삼차성이라고 한다.
뇌하수체와 시상하부가 원인인 경우는 중추성 갑상선기능저하증이라고도 한다. 중추성 갑상선기능저하증은 매우 드물며, 갑상선기능저하증의 95% 이상은 갑상선 자체의 병변으로 인한 갑상선호르몬 생산이 부족한 일차성 갑상선기능저하증이며, 그중에서도 자가면역성 갑상선염 (하시모토병)이 대부분 (70-90%)을 차지한다.
그 외에도 갑상선 절제술, 갑상선기능항진증의 방사성요오드 치료, 목 부위 방사선치료, 요오드 과다섭취, 일부 약제 복용 (일부 부정맥 약제, 항암제, 간염치료제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중추성 갑상선기능저하증은 뇌하수체선종과 같은 종양, 수술, 방사선치료 및 두부 손상과 같은 외상, 쉬한 증후군과 같은 혈관 손상, 조직구증이나 사르코이드증과 같은 침윤성 병변, 결핵, 농양 등의 감염, 만성 림프구성 뇌하수체염 및 선천성 병변이 가능한데, 흔하지는 않다.
드물게는 갑상선 호르몬이 작용하는 말초부위의 유전적 이상으로 인한 말초성 기능저하증도 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증상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증상은 그 원인에 무관하게 갑상선호르몬 결핍의 정도와 발생하는 속도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일차성 갑상선기능저하증과 같이 기능저하가 서서히 진행되는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증상이 경미하고, 갑상선절제 후 혹은 호르몬 보충을 갑자기 중단한 경우는 증상이 뚜렷하다.
전신의 대사과정이 저하됨으로 인해 피로, 동작 및 말 느려짐, 추위에 민감, 변비, 체중증가, 서맥, 빈혈 등이 나타날 수 있고, 또한 여러 가지 물질이 몸에 축적되면서 안면부종, 탈모, 심낭삼출 등이 나타날 수 있고, 그 외에도 난청, 우울증, 관절통, 근육통, 근경련, 운동실조, 고지혈증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여성의 경우 월경량 및 기간에 영향을 미쳐 월경불순이 나타나는데, 월경 과다가 가장 흔하며, 무배란으로 인한 난임, 유루증이 나타날 수 있다. 남성의 경우 성기능에 미치는 영향은 명확치 않다고 하며, 대부분 성욕이나 고환 크기에는 문제가 없다. 불임이나 성욕감퇴 빈도가 높다고 보고되긴 하나 기능저하증 자체보다는 전신대사지연으로 인한 이차적인 증상일 가능성이 높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치료법
일차성 기능저하증의 치료는 간단하여, 부족한 갑상선 호르몬을 약물로 보충하면 2-3주 부터는 증상의 호전을 느낄 수 있다. 일차성 갑상선기능저하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자가면역성갑상선염의 경우 평생 호르몬 보충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예방 및 관리요령
증상이 없는 경우 검사를 해야 하는지는 아직 논란이 있고, 나라마다 검사를 권하는 나이도 다른데, 비용-효용 분석을 근거로 일반 신체검사에서 갑상선기능저하증 검진을 남녀 모두 35세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다는 보고도 있다.
일반적으로는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의심되는 증상이 있거나, 갑상선종이 있는 경우, 임신계획 중 또는 임신초기 산모에게 검사를 권장하고 있다.
그리고 1형 당뇨, 악성빈혈, 갑상선 기능이상의 가족력, 정신질환으로 인한 약물 복용자, C형간염 치료 전 및 치료 중, 부정맥으로 아미오다론 복용, 백반증 등의 고위험군 환자들에서는 미리 갑상선 기능검사를 시행하여 중증으로 진행하기 전에 치료해야 한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의 방치 시 문제점
대개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증상이 심해지기 전에 불편함을 느껴 병원을 찾게 되어, 아래와 같은 심한 상태로까지 진행되는 경우는 최근에는 드물다.
심낭삼출, 복수, 흉수 발생 : 중증의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상당기간 지속될 때 심장기능에 문제가 생겨 맥박이 느려지고 혈압이 상승하며 심장을 둘러싸고 있는 심낭에 물이 고이는 심낭삼출로 인한 심장비대가 발생할 수 있고, 심할 경우 심낭 뿐만 아니라 복강 및 흉강에도 물이 찰 수 있다.
점액부종 혼수 : 가장 심각한 갑상선기능저하증의 형태로 저체온, 저혈압 및 쇼크, 저혈당, 호흡억제, 심한 경우 혼수상태까지 나타날 수 있고, 제대로 치료가 안 될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중증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에서 감염, 심근경색, 추위노출, 안정제 및 진통제 복용과 같은 유발요인에 의해 심장 및 중추신경계의 심한 기능장애가 발생하여 생기게 된다.
또한 갑상선기능저하증 진료인원의 성비(여성/남성)를 살펴보면, 2014년 기준으로 남성은 6만 878명(14.7%), 여성은 35만 2,919명(85.3%)으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5.8배 진료인원수가 많았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내분비내과 남주영 교수는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가 증가하는 원인에 대해 “국민 소득과 수명의 증가, 생활 수준의 향상 등으로 개인의 건강문제에 대한 관심의 증가로 인해 의심스러운 증상이 있을 때 병원을 찾는 경우가 늘고 있고, 또한 일반 혹은 직장 검진에서 갑상선 기능을 대부분 포함하게 되면서 기존에 모르고 지내던 무증상 또는 경미한 기능저하증이 많이 발견되는 것으로 생각되어진다”라고 말했다.
또한 여성이 남성에 비해 갑성선기능저하증 환자수가 많은 이유에 대해 “일반적으로 자가면역 질환은 여성에서 더 흔하며, 갑상선기능저하증의 가장 흔한 원인도 자가면역성 갑상선염 (하시모토병)이기 때문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204년을 기준으로 연령대별 진료인원을 살펴보면 50대가 10만 6,288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40대가 8만 7,586명, 30대가 7만 1,586명 순(順)으로 나타났으며, 30대는 여성 환자 수가 남성 환자 수 보다 11.3배 많아 남녀 성차가 가장 큰 연령대였다.
연령대별 인구수를 보정한 인구 10만 명당 진료인원은 60대(1,472명), 50대(1,325명), 70대(1,149) 순(順)으로 나타났다.
남주영 교수는 50대에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가 많은 이유에 대해 “50대 실환자 수의 증가는 보통 다른 질환이나 임상증상 의심으로 병원진료 및 건강 검진과 같은 의료이용을 많이 하는 연령층이 50대이기 때문으로 보인다”라고 언급하였다.
또한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일반적으로 연령이 증가할수록 빈도가 높다. 환자수 자체는 50대가 많았으나, 10만 명당 환자수로 보정하게 되면 연령군이 높아질수록 환자수도 증가하고 있어 50대가 갑상선기능저하증 호발연령층이라고 볼 수는 없다”고 말하였다.
2010년에서 2014년까지 인구 10만 명당 연평균 증가율을 성별·연령별로 살펴보면, 남성과 여성 모두 노년층(60대·70대)의 연평균 증가율이 높았다. 특히 여성은 노년층 외에 30대 여성에서도 5.5%의 증가율을 보였다.
남주영 교수는 30대 여성에서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증가하는 원인에 대해 “무증상 갑상선기능저하증 산모에서 태어난 경우 정상 산모에서 태어난 아이에 비해 정신발달에 지장이 있고,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임신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서 최근에는 임신 중이거나 임신 예정인 경우도 갑상선 기능 검사를 많이 시행하게 된다. 또한 출산 전·후 갑상선 기능이상이 생기는 경우도 있어(산후 갑상선염, 갑상선비대증 등) 아무래도 가임기인 20-30대에서 진단이 늘어난 것이 관련 있을 것이다. 그 외에도 일반 검진의 증가도 일부 원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다”라고 언급하였다.
‘기타 갑상선기능저하증(E03)’ 으로 인한 총진료비는 2010년 617억 원에서 2014년 947억 원으로 늘어 연평균 11.3% 증가하였고, 공단부담금은 390억 원에서 607억 원으로 연평균 1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형태별로 보면, 2014년 기준으로 외래 총진료비는 539억원, 약국 총진료비 389억 원, 입원 총진료비는 18억 원 이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남주영 교수는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원인, 치료법, 예방 및 관리요령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정의
갑상선기능저하증이란 갑상선호르몬의 부족으로 인해 말초조직의 대사가 저하된 상태를 말한다.
발병 시기에 따라 선천성, 후천성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나누고, 병변 부위에 따라 일차성(원발성), 이차성(속발성,뇌하수체성), 삼차성(시상하부성)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나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원인
호르몬 생산을 관장하는 뇌하수체에서 갑상선에게 갑상선 호르몬 분비를 지시하며, 뇌하수체는 그 위의 시상하부의 지시를 받게 된다. 갑상선에 병변이 생겨 갑상선 호르몬 생산이 부족한 경우를 일차성 갑상선기능저하증, 뇌하수체의 병변으로 인한 경우를 이차성, 시상하부가 원인인 경우를 삼차성이라고 한다.
뇌하수체와 시상하부가 원인인 경우는 중추성 갑상선기능저하증이라고도 한다. 중추성 갑상선기능저하증은 매우 드물며, 갑상선기능저하증의 95% 이상은 갑상선 자체의 병변으로 인한 갑상선호르몬 생산이 부족한 일차성 갑상선기능저하증이며, 그중에서도 자가면역성 갑상선염 (하시모토병)이 대부분 (70-90%)을 차지한다.
그 외에도 갑상선 절제술, 갑상선기능항진증의 방사성요오드 치료, 목 부위 방사선치료, 요오드 과다섭취, 일부 약제 복용 (일부 부정맥 약제, 항암제, 간염치료제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중추성 갑상선기능저하증은 뇌하수체선종과 같은 종양, 수술, 방사선치료 및 두부 손상과 같은 외상, 쉬한 증후군과 같은 혈관 손상, 조직구증이나 사르코이드증과 같은 침윤성 병변, 결핵, 농양 등의 감염, 만성 림프구성 뇌하수체염 및 선천성 병변이 가능한데, 흔하지는 않다.
드물게는 갑상선 호르몬이 작용하는 말초부위의 유전적 이상으로 인한 말초성 기능저하증도 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증상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증상은 그 원인에 무관하게 갑상선호르몬 결핍의 정도와 발생하는 속도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일차성 갑상선기능저하증과 같이 기능저하가 서서히 진행되는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증상이 경미하고, 갑상선절제 후 혹은 호르몬 보충을 갑자기 중단한 경우는 증상이 뚜렷하다.
전신의 대사과정이 저하됨으로 인해 피로, 동작 및 말 느려짐, 추위에 민감, 변비, 체중증가, 서맥, 빈혈 등이 나타날 수 있고, 또한 여러 가지 물질이 몸에 축적되면서 안면부종, 탈모, 심낭삼출 등이 나타날 수 있고, 그 외에도 난청, 우울증, 관절통, 근육통, 근경련, 운동실조, 고지혈증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여성의 경우 월경량 및 기간에 영향을 미쳐 월경불순이 나타나는데, 월경 과다가 가장 흔하며, 무배란으로 인한 난임, 유루증이 나타날 수 있다. 남성의 경우 성기능에 미치는 영향은 명확치 않다고 하며, 대부분 성욕이나 고환 크기에는 문제가 없다. 불임이나 성욕감퇴 빈도가 높다고 보고되긴 하나 기능저하증 자체보다는 전신대사지연으로 인한 이차적인 증상일 가능성이 높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치료법
일차성 기능저하증의 치료는 간단하여, 부족한 갑상선 호르몬을 약물로 보충하면 2-3주 부터는 증상의 호전을 느낄 수 있다. 일차성 갑상선기능저하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자가면역성갑상선염의 경우 평생 호르몬 보충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예방 및 관리요령
증상이 없는 경우 검사를 해야 하는지는 아직 논란이 있고, 나라마다 검사를 권하는 나이도 다른데, 비용-효용 분석을 근거로 일반 신체검사에서 갑상선기능저하증 검진을 남녀 모두 35세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다는 보고도 있다.
일반적으로는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의심되는 증상이 있거나, 갑상선종이 있는 경우, 임신계획 중 또는 임신초기 산모에게 검사를 권장하고 있다.
그리고 1형 당뇨, 악성빈혈, 갑상선 기능이상의 가족력, 정신질환으로 인한 약물 복용자, C형간염 치료 전 및 치료 중, 부정맥으로 아미오다론 복용, 백반증 등의 고위험군 환자들에서는 미리 갑상선 기능검사를 시행하여 중증으로 진행하기 전에 치료해야 한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의 방치 시 문제점
대개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증상이 심해지기 전에 불편함을 느껴 병원을 찾게 되어, 아래와 같은 심한 상태로까지 진행되는 경우는 최근에는 드물다.
심낭삼출, 복수, 흉수 발생 : 중증의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상당기간 지속될 때 심장기능에 문제가 생겨 맥박이 느려지고 혈압이 상승하며 심장을 둘러싸고 있는 심낭에 물이 고이는 심낭삼출로 인한 심장비대가 발생할 수 있고, 심할 경우 심낭 뿐만 아니라 복강 및 흉강에도 물이 찰 수 있다.
점액부종 혼수 : 가장 심각한 갑상선기능저하증의 형태로 저체온, 저혈압 및 쇼크, 저혈당, 호흡억제, 심한 경우 혼수상태까지 나타날 수 있고, 제대로 치료가 안 될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중증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에서 감염, 심근경색, 추위노출, 안정제 및 진통제 복용과 같은 유발요인에 의해 심장 및 중추신경계의 심한 기능장애가 발생하여 생기게 된다.
/본 방송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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