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족의 전통 문화유산이며 민속놀이인 조선장기를 계승, 보존, 발전시키고 조선장기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하여 12월 6일, 밀산시조선족기 패협회의 기획, 주최로 밀산시 “민족단결진보컵” 조선장기대회가 밀산시 조선족중학교에서 성대히 개최되였다.
대회에는 전시 각 곳에서 모여온 60여명 선수가 출전해 지혜와 기량으로 승부를 겨루었는데 그중 최소년자는 10세였고 최고령자는 81세였다. 한 가정 할아버지와 손자, 아버지와 아들 로소 3대가 함께 시합에 참가해 구경군들에게 볼거릴를 더해주었다. 대회 개막식에서 최덕림회장이 기패협회의 조직기구 개선결과를 공포하였으며 새로 선거된 33명 위원들이 취임을 진행했다.
2008년에 건립된 1급사단법인 민간단체인 밀산시조선족기패협회는 조선장기문화를 보급 하고 매년마다 장기애호가들의 모임을 조직하여 조선장기실력을 향상 하는데 일조했으며 조선장기가 현지에서 정기적이고 제도적인 민속경기 문화로 되게 하였다. 동시에 장기인들이 고령화되고 있는 시점을 감안해 전통문화의 맥이 끊기지 않기 위해 후대양성에 진력했다.
조선족중학교와 소학교에 조선장 기 보급기지를 설립하고 “조선장기과”를 설치하였으며 무료강좌를 실시했다. 밀산시조선족학생들의 장기실력은 날로 제고되 성내는 물론 전국장기대회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15. 중국심양. 전국조선족 장기요청시합”에서 그들은 중학조 2등, 소학조 2등, 6등에 진입하는 기꺼운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대회는 조선장기 규칙을 적용했으며 성인조와 학생조, 녀자조 세개 조로 나위여 진행되였다. 하루동안의 치렬한 각축끝에 적분리그전의 방식으로 7륜을 거쳐 순위를 정했다.
최종 성인조에서 김청화가 우승을, 박인철이 준우승을, 최덕림이 3등을 하였다. 4등부터 8등까지는 김을수, 한일호, 김광일, 박희관, 임호균 등이였다. 중학조에서는 강국화, 안영봉, 최준, 리성하가 앞 4위를 차지했고 소학조에서는 김건호, 김정령, 박지훈이 앞3위를 차지했으며 녀자조에서는 신송림, 박운령이 각각 1, 2등을 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밀산시민족종교국에서 4000원, 밀산시문화광전체육국 에서 4000원, 화평조선족향에서 1000원 등 따뜻한 후원의 손길을 내밀고 적극적으로 지지함으로서 우리 민족의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아름다운 만남의 장으로도 되였다.
/피금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