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특허청, 중국 시안에 해외지식재산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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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중방송편집부 작성일16-06-24 09:49 조회7,201회 댓글0건본문
특허청(청장 최동규)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KOTRA)와 공동으로 23일(목) 오전 10시, 중국 시안(西安)에서 우리기업의 지재권 보호지원을 전담하는 해외지식재산센터(이하 IP-DESK)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우리나라의 최대 교역국가로, 한·중 FTA 발효 2년차를 맞이하면서 수출량은 전체의 25%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양국의 무역 규모는 크게 성장하였다.
이에 따라, 우리 기업의 중국 진출도 활발해지면서 지식재산권을 둘러싼 분쟁도 잦아져, 최근 5년간 지식재산권을 침해당한 분쟁의 60%가 중국에서 발생하고 있다.
* 지식재산권 피침해 분쟁 현황 : 중국 60.3%, 유럽 6.1%, 미국 3.8% 등, (’15년 해외지재권 분쟁 실태조사, 한국 지식재산연구원(’16.6월))
IP-DESK가 설치되는 시안은 ‘일대일로’(一帶一路)* 정책의 출발지이자 중국 내륙 경제 중심지로서 그동안 IP-DESK가 동부 해안지역에 집중되어 현지에서 도움이 부족했던 중국 내륙진출기업들의 지재권 애로사항을 해결해 줄 수 있는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 중앙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육상 실크로드(일대)와 동남아시아, 유럽,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해상 실크로드(일로)를 구축하겠다는 시진핑 주석의 해외전략(2013)
시안 IP-DESK는 우리 기업들의 상표디자인 출원 등 권리확보 지원, 지재권 정보제공, 전문가 상담 등 다양한 지원 서비스 제공을 통해 현지에서 우리 기업의 지재권 분쟁 예방과 대응을 위한 종합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 IP-DESK 설치지역(6개국 12개 도시) : 중국(북경·상해·광주·청도·심양·시안), 미국(LA·뉴욕), 일본(동경), 독일(프랑크푸르트), 베트남(호치민), 태국(방콕)
최동규 청장은 “우리 기업이 한·중 FTA를 충분히 활용하기 위해서는 중국에서 지재권의 신속한 선점과 분쟁예방 조치가 필요하다”며 “우리 기업이 지재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안 IP-DESK를 기업의 지재권 전담부서로 생각하고 활용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본방송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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