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장쑤성 토네이도 강타, 78명 사망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한중방송편집부 작성일16-06-24 10:15 조회7,607회 댓글0건본문
어제(23일) 중국 장쑤(江蘇)성 옌청(鹽城)에서 폭우와 우박을 동반한 초속 56.1∼61.2m의 토네이도로 78명이 사망하고 200여명이 중상을 입었다.
현지의 아터스(阿特斯) 태양광전력 공장이 토네이도에 휘말려 붕괴에 가까운 피해를 입었으며 공장 내부에 보관돼 있던 유독성 화학물이 인명피해를 키운 것으로 파악됐다.
23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남쪽 약 800㎞ 떨어진 장쑤성 옌청 인근의 인구밀집 지역에서 강력한 토네이도가 발생했다. 이번에 발생한 토네이도는 매우 강력해 주택, 자동차에 피해가 발생한 것은 물론 나무가 뿌리째 뽑히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신화통신은 최소 78명이 사망하고 사망자 외에도 500명 가까운 사람이 다쳤으며 중상을 입은 주민도 200명을 넘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40년 만에 가장 강력한 회오리바람, 토네이도가 마을을 휩쓰는 장면이 포착됐다.
목격자들은 바람이 워낙 거세 지붕과 벽돌, 심지어 자동차까지 날아다녔다고 전했다.
일부 도로는 통제에 들어갔고 전력공급도 원활치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남부 지방에서는 여름철에 간혹 토네이도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지만 이날처럼 인명피해를 낸 적은 없다.
중국 국가재난대책위원회는 3급 재난경보를 발령하고 총력 대응에 나섰다.
중국 중남부에서는 일주일째 폭우가 내려 이번 사고 직전까지 30여 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실종됐다.
/본방송국 종합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