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금연은 안녕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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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중방송편집부 작성일16-01-13 08:43 조회6,636회 댓글0건본문
016년 새해 첫 달, 여느 해와 마찬가지로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 공부, 운동을 비롯해 ‘금연’을 결심한다. 올해는 특히 흡연자들의 애간장을 태우며 담뱃값을 인상한 지 1년이 지난 다소 특별한 해이기도 하다.
정부 집계를 보면 지난해 도소매점에서 판매한 담배는 총 33억2,600만 갑으로 담뱃값 인상 전인 2014년보다 23.7% 줄었다. 또 지난해 성인 남성의 흡연율은 35%로 한 해 전보다 5.8%포인트가 감소했다. 담뱃값 인상을 통한 금연 정책이 나름의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가 가능한 대목이다.
반면 한 취업포털 사이트의 흡연자 대상 설문조사에선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8.4%가 “담뱃값 인상이 흡연량 감소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고 답했다. 담뱃값 인상이 금연 결심의 사유는 되었지만, 눈에 띄는 흡연량 감소나 완전한 금연을 이끌어내기는 쉽지 않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가운데, 다시금 많은 흡연자들이 신년벽두부터 금연클리닉의 문을 두드리거나 금연보조제를 구입하는 등 담배를 끊기 위한 도전에 나서고 있다.
KTV(원장 류현순) 시사 다큐멘터리 『빅데이터, 세상을 말하다』(기획 최원일, 연출 백수완)에서는 오는 1월 14일(목) 아침 9시 30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우리 사회의 금연 열풍을 분석해 보는 ‘새해 금연은 안녕하십니까?’ 편을 방송한다.
이날 방송에선 흡연으로 인한 막대한 사회적 비용은 물론 금연정책과 흡연율 사이의 상관관계, 고소득·고학력일수록 담배를 못 끊는다는 조사 결과를 포함해 소득·계층별로 다르게 나타나는 금연 효과 등 다양한 데이터들을 비교·분석해 본다.
아울러 정부와 각 지자체가 운영하는 금연지원센터와 금연성공클리닉, 올해 혜택이 더욱 확대되는 금연치료 건강보험 지원사업 등 금연 성공을 위해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적 도움에 관해 자세히 알아본다.
/본방송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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