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단강시 전통문화고수, 대형 윷놀이 행사 개최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한중방송편집부 작성일16-02-26 10:47 조회7,505회 댓글0건본문
“모 나오라! 모다!”, “윷이다! 윷!” 2월 21일, 목단강시민종국과 시문화국에서 주최하고 목단강시 조선족예술관과 시조선족로년협회에서 공동으로 주관한 정월대보름 민속전통 이어가기 집단 윷놀이 경기대회가 한창인 목단강시조선족소학교 실내체육관은 응원의 함성, 환호와 박수갈채, 이따금 펼쳐지는 춤판으로 전례없는 성황을 이루었다.
목단강시 조선족예술관 손경수 관장은 축하연설에서 상급지도자와 예술관 로인협회를 대표하여 전시 조선족들에게 먼저 명절 인사를 드렸다. 선진문화를 창도하고 우수한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발양하며 조화롭고 문명하며 경사롭고 들끓는 명절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오늘의 전통민속놀이 윷놀이 대회를 가졌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목단강시조선족로인협회를 비롯해 시중소학교와 조선족사회 각 계층 도합 36개 팀의 400여명 선수들과 심판원, 사업일군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명절의 분위기속에서 정월대보름을 맞는 조선족들의 기쁜 심정과 “중국의 꿈, 민족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분발향상하는 전시 12만 조선족들의 정신풍모 및 복된 생활상을 과시했다.
6개 경기장으로 나눠진 윷놀이 현장은 “모 나오라, 모!” “아이쿠! 뒤도 …” 사처에서 윷! 모! 걸! 뒤도!를 웨치며 쫓고 쫓기는 긴장된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시조선족 로인협회 12분회를 대표해 윷놀이에 출전한 현복금(68세)씨는 솜씨가 능란하고 운이 좋아 3판의 격전에서 8차례나 “모”를 만들어냈다. 그야말로 윷놀이 현장은 춤과 웃음, 함성이 떠나지 않는 축제의 마당으로 들끓었다.
박금자씨를 조장으로 하는 로인협회 9조에선 민족전통 윷놀이 행사에서 우리민족의 전통복장인 한복을 자랑하기 위해 전체 회원들이 한푼두푼 모은 공금 2만원을 틀여 설전에 미리 연길에 가서 한벌에 1000원씩 하는 한복 20벌을 사왔다. 윷놀이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아름다운 한복을 통일복으로 차려 입고 출전함으로써 윷놀이 행사에서 민족특색이 돋보이는 경관으로 축제의 마당을 빛내였다.
즐겁고, 흥겹고, 화기애애한 분위속에서 진행된 윷놀이에서 사도대표팀, 로년협회 17조대표팀, 강남대표팀이 각각 1등에서 3등을 따내고 로년협회 12조대표팀과 동승대표팀이 공동 4등을 차지했다.
목단강시민종국 성광철부조연원, 시문화국 왕백귀 국장, 시조선족예술과 손경수관장, 시조선족로인협회 감광범회장이 처음부터 끝까지 윷놀이를 함께 했다.
/리헌 기자
[이 게시물은 한중방송편집부님에 의해 2016-02-27 09:32:28 메인뉴스에서 이동 됨]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