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대문경찰서(서장 임종하)에서는 관내 대안학교인 “여명학교” 제12회 졸업식에 서장을 대신하여 보안과장(경정 채권석) 등 4명, 보안협력위원회(위원장 김진수) 4명, 탈북민 2명 등 총 10명이 참석하여 졸업생 35명(남자 17명, 여자 18명)을 축하해 주었다.
남대문서와 협력단체인 보안협력위원회에서는 탈북청소년 학생들에게 장학금 지원과 도서, 학용품, 식사 제공 등 정기적인 지원을 해 주고 있다.
“여명학교”는 남서울은혜교회 등 기독교 17개 교회를 중심으로 2004년 9월 14일 개교하여 2010년 3월 22일 국내 최초로 고등학교과정 학력인정 대안학교로 인정된 정식 교육기관이다.
지난 10여년 동안 북한이탈청소년 203명이 여명학교에서 잃어버린 학창시절과 미래의 꿈을 찾았다.
이번 2월 16일, 한양교회에서 졸업하는 졸업생들은 대학진학 28명, 사회진출 4명, 재수 3명 등 사회인으로서 한국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아주 뜻 깊은 자리로 되었다.
임종하 경찰서장은 협력단체인 보안협력위원회(위원장 김진수)와 함께 향후 통일시대를 대비해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사람이 되라며 졸업 선물로 졸업생들이 좋아하는 선물세트(1인당 3만원 상당)를 증정하였다.
또한 「여명학교」 졸업생 오○○은 남대문경찰서와 보안협력위원회에서 많은 분들이 관심과 지원을 해주셔서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열심히 공부해서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겠다는 말을 남겼다.
/윤재국